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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식 통일연구원장 사임…“정동영 ‘두 국가론’, 반민족·반역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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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11. 11. 17:37

기조연설하는 김천식 통일연구원장<YONHAP NO-1635>
김천식 통일연구원장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관계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
김천식 통일연구원장이 임기를 약 8개월 남긴 11일 정부의 통일 정책과 달라 원장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통일연구원에 따르면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원 이사장은 이날 김 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김 원장은 이날 연구원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남북한 두 국가론을 주장하면서 영구 분단으로 정책을 전환하려는 것에 대해서는 이를 반박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는 반민족, 반역사적이며 헌법에 위반되는 것"이라고 사임 이유를 밝혔다.

김 원장은 2023년 7월 통일연구원장에 임명됐으며 임기는 내년 7월 19일까지였다. 현승수 부원장이 원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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