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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소비자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는 문미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해 10개 단체장이 참석해 농식품 분야 주요 정책과 수급안정 대책 등을 논의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정부와 소비자단체 간 소통을 강화하고 농산물 유통 개선 등 최근 추진 중인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설명하고, 각 단체가 제기한 관심사항을 경청하며 협력방안을 공유했다.
송 장관은 농축산물 물가 점검과 합리적 소비문화 확산 등을 위해 소비자단체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정부가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송 장관은 "유통단계를 합리적으로 줄이고 온라인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체계를 재구조화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더 신선한 농산물을 보다 안정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9월 도매 단계에서 농산물 가격변동을 완화하기 위해 예약형 정가수의 거래를 2024년 5.4% 수준에서 2027년 10%까지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