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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동북아 3국’ 표기 순서, ‘한중일’로...불필요한 논란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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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용재 기자

승인 : 2025. 11. 17. 10:53

전임 윤석열 정부, ‘한일중’과 ‘한중일’ 혼용
2025110201010000617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다이빙 주한중국대사가 지난 1일 경북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범죄 대응 공조'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17일 동북아 주요국인 한국과 중국, 일본 등 국가명의 표기 순서를 한국, 중국, 일본 순으로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경우 한미일 관계를 가치와 자유의 연대라고 강조하며 동북아 주요 3국인 한국, 중국, 일본을 표기할 때 '한일중'과 '한중일'로 혼용해 왔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정부는 국제회의체에서 관련국간 별도로 합의된 룰이 없는 경우 관행과 언어적 편의 등을 고려해 국가명 표기 순서 방식을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통용돼 온 '한중일'의 순서로 통일하겠다는 의미다.

다만 대통령실은 한중일 정상회의와 관련된 공식 문서만 예외적으로 '한일중'으로 표기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한중일 정상회의의 경우 그간 3국간 합의에 의해 3국 공동문서 등에 국명을 의장국 순, '한일중'으로 표기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이어 "이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한중일'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불필요한 혼선이나 해석의 논란을 방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목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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