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쉬-에-무함마드 분파 연관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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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국가수사국(NIA)은 16일(현지시간) 뉴델리에서 발생한 차량 폭발 테러 용의자 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NIA는 성명문을 통해 테러에 사용된 차량의 소유자인 아미르 라시드 알리를 테러 공모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NIA는 알리가 인도 북부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뉴델리로 이동해 해당 차량을 구매한 것으로 파악했으며 이번 체포를 두고 수사에 있어 큰 진전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뉴델리의 유적지인 '붉은 요새' 인근에서는 카슈미르 출신 의대 조교수인 우마르 운 나비가 운전하던 차량이 폭발해 12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 경찰은 차량이 폭발하면서 이들과 별개로 나비도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정부 관계자는 테러를 자행한 것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나비의 집을 폭파했다고 AP 통신에 전했다. 이곳에서 폭발물 제조에 사용되는 장비들이 발견됐다.
수사당국은 이번 테러 사건이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단체 '자이쉬-에-무함마드'의 카슈미르 분파와 관련됐다고 보고 카슈미르 전역에 걸쳐 조사에 착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