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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순례 마친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 “주인공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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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6. 02. 04. 10:49

불교동아리 대표 학생 등 총 52명 동참
건학 120주년 기념 첫 공식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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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라즈기르 영축산에서 기도를 올리는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제공=동국대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이 건학 120주년을 기념해 인도 성지를 방문, 문화교류 활동을 했다. 돈관스님은 성지를 순례하며 일행에서 "어느 곳에 머무르더라도 '나는 주인공이다'를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동국대는 건학 120주년을 기념하는 첫 공식 행보인 '인도 문화교류 활동 및 학술탐방'을 회향했다고 4일 밝혔다.

이사장 돈관스님과 윤재웅 총장을 비롯해 서울과 WISE캠퍼스 불교동아리 대표 학생 등 총 52명이 동참한 동국대 인도 방문단은 탐방 이틀째인 1월21일 초전법륜지 사르나트에서의 입재식을 시작으로 9박11일간의 본격적인 여정에 들어갔다. 방문단은 부처님 성도성지 보드가야와 라즈기르, 바이샬리, 쿠시나가르, 룸비니, 쉬라바스티 등 인도와 네팔의 주요 불교성지를 순례했다. 함께한 학생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삼아 인재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동국대 방문단은 부처님의 나라 인도에서의 성지순례를 뛰어넘어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현지의 여러 교육기관들과 활발한 교류활동도 펼쳤다. 사르나트 엄어와 보광초등학교, 둔게숴리 수자타 아카데미를 방문해 한글교육과 전통놀이 체험, 체육활동을 진행했으며, 카파시야, 다르파리 고등학교에서는 K-푸드 체험 및 K팝 공연으로 한국 문화를 전파했다. 나란다 대학과 가우땀 대학에서는 동국대 건학 120주년 홍보 및 글로벌 학생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은 부처님께서 '법화경'을 설하셨던 영축산에서 일출과 함께 명상에 든 방문단에게 법문을 통해 '주인공임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돈관스님은 "인신난득(人身難得) 불법난봉(佛法難逢) 호인난우(好人難遇)인데, 여러분들은 이 세 가지를 모두 갖춘 부처님의 인연이 있는 귀한 자리에 와 있다"면서 "이 순간을 잊지 말고 어떤 곳에 있고, 어떤 일을 하고, 어느 곳에 머무르더라도 '나는 주인공이다'를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어 돈관스님은 "이러한 마음가짐이 미래를 개척해야 할 학생 여러분에게 전공 분야를 불문하고 모두에게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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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대대학 관계자와 기념촬영하는 동국대 순례단./제공=동국대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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