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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언급없이… 한미외교장관 “원자력·핵잠·조선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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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용재 기자

승인 : 2026. 02. 04. 18:12

방미 조현 "대미투자 이행 노력 설명"
美 국무부 회담 결과 발표선 관세 빠져
/연합
한미 외교장관이 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만나 원자력, 핵추진 잠수함, 조선 등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미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해 11월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발표 이후 3개월 만이다.

외교부는 4일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조현 장관이 양국 협력의 결실을 거두기 위한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의 주도적 역할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루비오 장관은 "필요한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보다 조속히 실질적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부처를 독려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조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SNS를 통해 한국의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지연을 지적하며 상호 관세 25% 재인상 조치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대미 투자 이행을 위한 한국의 국내적 노력을 설명했다. 외교부는 "통상 당국 간 원활한 소통과 협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외교 당국 차원에서도 계속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며 "양 장관은 안보 분야 합의 사항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긍정적 기류와 모멘텀을 확산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미 국무부 발표에는 '관세'와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

아울러 양측은 북한 문제와 관련한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이어갈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남북 긴장 완화 및 신뢰 축적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미국과 함께 대북 대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발신할 것을 당부했다.
목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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