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하방 리스크 완화, 물가 상방 리스크 지속"… 리스크 균형점 이동
AI 관련 자산 가치 평가·집중도 리스크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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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월 27∼28일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기준금리 3.50∼3.75% 동결 결정은 10대 2로 통과됐으며 스티븐 미란 위원과 크리스토퍼 월러 위원은 0.25%포인트 인하를 지지했다.
◇ 미 연준 위원들 "금리 인상도 가능"...'양방향' 경로 열어둬
의사록은 향후 정책 경로와 관련해 양방향적 접근 가능성을 시사했다. 여러 참가자는 위원회의 향후 금리 결정에 대해 양방향 설명을 지지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상회하는 수준을 유지할 경우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의 상향 조정 가능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의사록은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새로운 우려를 나타냈다고 했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선호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은 내부 견해차와 금리 인상 가능성 논의가 드러났다며 의사록이 현행 금리 범위를 일정 기간 유지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결정을 강경한 시각으로 조명했다고 전했다.
◇ "고용은 안도, 물가는 경계" 연준의 시선 이동
위원들은 물가와 고용 여건에 대해 신중한 인식을 드러냈다. 위원들은 경제 활동이 견조한 확장 흐름을 보였다고 판단했고, 고용과 관련해선 고용 증가가 낮은 수준을 유지했고, 실업률이 안정화 조짐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물가에 대해선 목표(연 2%)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인식했다.
특히 위원 대다수는 최근 몇 달 동안 고용 하방 리스크가 완화된 반면 인플레이션 지속 리스크는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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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록에는 정책 완화에 대한 신중론이 제시됐다. 일부 위원들은 향후 데이터를 면밀히 평가하는 동안 당분간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이들 중 다수는 인플레이션 둔화가 확실히 재개됐다는 명확한 신호가 나타날 때까지 정책 완화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반면 소수 의견에서는 정책을 지나치게 제한적으로 유지할 경우 노동시장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대부분의 위원은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가 중립 수준 추정치 범위 내에 있다고 평가했다. 위원들은 추가 정책 조정의 범위와 시기를 결정하기 위해 향후 경제 지표를 지켜보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 "AI 밸류에이션 부담" 거품과 취약성 동시 경고
금융 여건과 관련해서는 자산 가치 평가 부담과 레버리지 문제가 언급됐다. 일부 참가자들은 자산 가치 평가 압력이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고, 헤지펀드 레버리지와 비은행 금융 부문의 취약성도 거론됐다.
연준 스태프들은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잠재 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올해에도 견조한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기본 전망을 공유했다.
아울러 위원들은 인공지능(AI) 관련 투자와 생산성 증가가 성장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하면서도 동시에 AI 부문에서의 높은 주식 가치 평가와 시장 집중 등 잠재적 취약성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 속에서 진행됐다. 올해 예정된 8번의 FOMC 회의 가운데 다음 일정은 3월 17∼18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