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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공천면접 시작…이정현 “추가 접수 열려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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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림 기자

승인 : 2026. 03. 10. 12:50

공관위, 오늘부터 후보면접 시작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및 기초단체장 후보자 면접에 앞서 발언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10일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천 신청자 등에 대한 공천관리위원회 면접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보수의 텃밭'인 대구지역부터 서울, 대전, 세종, 경기 등 12개 지역 면접이 진행된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진행된 광역·기초자치단체장 후보자 면접 전 기자들과 만나 "더 좋은 후보가 있다면 여러 방법을 통해 더 모실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추가 접수는 특정 지역을 넘어서 미접수 지역과 심사 중 생기는 여러 상황을 다 감안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8일 오세훈 시장은 마감 시한까지 서울시장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다. 당내에서는 추가 접수를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오 시장은 전날(9일) 국민의힘 의원 일동 명의로 계엄 사과와 윤석열 전 대통령 절연 등을 담은 결의문이 나오자 "수도권 출마 후보자들이 선거에 임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발판이 마련됐다"는 입장을 내놨다.

공관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현역 의원 5명을 비롯해 후보자가 9명에 달하는 대구시장 면접은 3명씩 3개 조로 나뉘어 실시됐다.

예비후보인 6선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면접을 마친 후 기자들에게 "온갖 경력을 거쳤고 오래 했는데 세대교체에 앞장설 용의가 없느냐는 질문이 있었다"며 "저는 경력이 많다는 것은 곧 경륜이며 청년과 노장년층이 조화돼야 하고, 일본·미국·중국 등지의 정치지도자들도 연령대가 높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내란 프레임으로 선거를 치르려 할 텐데 거기서 자유로운 사람이 후보여야 한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 등 과거와 결별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부각했다.

4선의 윤재옥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대구를 위한 실용적 도구가 되어 현안을 확실히 해결하는 리더십을 보여주겠다고 말씀드렸다"며 "평소 대구를 위한 진정성을 잘 전달했다"고 말했다.

3선의 추경호 의원은 "당선된다면 단기적으로 대구경제의 시급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바로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돌입하겠다는 구상을 말씀드렸다"고 했다.

초선 유영하 의원은 "구호에 그치는 정치는 그만해야 할 때"라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어떤 시기에 해야 할지 충분히 설명해 드렸다"고 언급했다.

공관위는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후보자 면접과 함께 이날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빠르면 12일 컷오프(경선 배제) 대상 등 심사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장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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