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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는 합의”…美무역대표, EU·日과의 ‘무역합의 관세 상한’ 존중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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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6. 0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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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가 합의 이행하면 수용 여지"
EU "모든 품목 15% 상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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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지난해 4월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재정위원회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EPA 연합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4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이나 일본이 미국으로 수출하는 상품에 부과되는 관세의 상한선을 존중하겠다며 "합의는 합의"라고 말했다.

그리어 대표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에서 기자들에게서 EU와의 합의에 관한 질문을 받자 "우리는 (무역법 301조) 조사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무역 관행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당연히 턴베리 합의 내용도 고려할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EU가 턴베리 합의를 이행하면 우리가 추진하는 사업의 맥락 안에서 해당 합의를 수용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턴베리 합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지난해 7월 스코틀랜드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턴베리 골프 리조트에서 체결한 임시 무역 및 관세 휴전 협정이다.

해당 합의의 주요 골자는 미국이 EU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상한을 15%로 제한하고 EU가 미국산 공산품에 대한 관세를 철폐한다는 내용이다.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 역시 이날 파리에서 기자들에게 "합의는 합의"라는 말을 되풀이하며 "최종적으로 턴베리 합의 기준에 부합하는 결과를 얻는 것이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에게 이는 모든 것을 포함한 15% 상한을 의미한다"며 "이것이 우리의 기대치고 그리어 대표에게도 이 내용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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