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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최고위원직 사퇴…“국민이 보내준 경고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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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6. 06. 0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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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등 주요 격전지서 민심 충분히 얻지 못해"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병화 기자 뉴이재명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병화 기자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서울시장 선거 패배 등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의 경고'를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저는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직을 내려놓고 평의원으로 돌아가고자 한다. 이번 선겨 결과에 대해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이 의원이 최고위원직을 내려놓은 이유는 이번 지방선거 결과로 분출된 민심의 경고를 수용하기 위해서다.

그는 "전국적으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음에도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주요 격전지에서 민심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며 "대통령 지지도에만 의존한 나머지 지역별 민심에 부합하는 전략과 비전을 충분히 제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중도층과 2030 청년세대의 이탈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확인된 민심의 변화는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대목"이라며 "선거는 기대만으로 치를 수 없으며, 국민은 늘 더 높은 수준의 책임과 준비를 요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국민께서 보내주신 경고와 질책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비록 당의 직책은 내려놓지만,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혁신,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백의종군의 자세로 제가 할 수 있는 바를 다하겠다"며 "현장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 듣고, 당이 다시 국민의 신뢰를 넓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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