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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투표용지 부족 사태…민주주의·참정권 훼손한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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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6. 06. 0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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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조사 별도로 선거 제도 TF 조속히 설치"
"후반기 원 구성을 늦어도 18일까지 마무리"
민주당-10
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민주주의와 참정권을 훼손한 참사"라고 지적하며 선거관리위원회 개혁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민주당은 신속한 국정조사 진행을 위해 이번 주 즉각 본회의를 개최해 국정조사 계획을 보고한다는 방침이다. 한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즉각 본회의를 소집해 국정조사 계획서를 보고하고, 그 다음 본회의에서 곧장 의결해 최단기간 내 특위를 가동할 것"이라고 했다.

또 "국정조사와 별도로 선거 제도 TF(테스크포스)를 조속히 설치하겠다. 국민의 피와 땀으로 쌓아 올린 민주주의가 흔들리지 않도록 민주당은 모든 역량과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국정조사 대상에 청와대를 포함하자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서는 반발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국정조사 대상에 대통령과 청와대를 넣으라고 주장하고 있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이냐, 정치적 이익을 위한 소재로 활용하는 것이냐"며 "너무 속이 보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체 규명은 뒷전으로 미루고, 자극적인 언행을 앞세우며 정치적 위기 타개와 정쟁에만 골몰돼 있다. 국민의힘은 무책임한 선동 정치를 그만두고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정조사 합의에 나설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후반기 원 구성을 늦어도 오는 18일까지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확대, 공급망 불안, 고물가·고환율까지 겹치면서 민생 경제가 엄중한 상황"이라며 "국회가 소모적 정쟁이나 자리 다툼하며 협의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원 구성은 늦어도 18일까지 해야 한다. 민주당은 원 구성을 마치고 상임위를 전면 가동해 민생 입법을 처리할 것"이라며 "이번 만큼은 여야가 합심해서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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