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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SMR에 투자” 현대건설, 5000억 전환사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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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6. 06. 0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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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계동사옥(최신 버전)
현대건설 계동사옥 전경.
현대건설이 500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사업의 성장 기반 강화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9일 임시 이사회를 통해 500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환사채는 원전 및 소형모듈원전(SMR) 등 미래 에너지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사업 기회를 적극 소화하기 위한 전략적 재원 확보의 성격으로 발행한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모두 0%, 만기 5년 조건으로 발행한다. 전환가액은 주당 15만607원으로 정해졌다. 이는 이사회 결의일 전날을 기준으로 산정한 기준주가에 15% 할증한 가격이다. 이날 종가 12만2300원 대비 약 23% 높은 수준이다.

이번 자본 확충은 현대건설의 재무건전성 개선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환권 행사 시 부채비율 개선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에 도움이 되는데, 이는 대규모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 및 금융조달 경쟁력 제고의 토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현대건설은 원전 및 신에너지 시장 확대에 따른 다양한 사업 기회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투자 여력을 확보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을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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