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뉴욕 팀이 우승을 하다니’, 닉스 53년 만에 NBA 정상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4.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614010004667

글자크기

닫기

이장원 기자

승인 : 2026. 06. 14. 15:28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파이널 전적 4-1, 스퍼스 꺾고 우승 한풀이
45점 브런슨 MVP, 브라운 감독 지도력 증명
BKN-SPO-2026-NBA-FINALS-GAME-FIVE
뉴욕 닉스의 제일런 브런슨이 13일(현지시간)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NBA 챔피언 결정전에서 승리해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 AFP 연합뉴스
미국 프로농구(NBA)에서 뉴욕 닉스가 53년 만에 우승했다.

닉스는 13일(현지시간)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NBA 챔피언 결정전 5차전에서 94-90으로 승리해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앞서 정상에 올랐다.

뉴욕의 우승은 지난 1973년 이후 무려 53년 만이다. 마지막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던 1999년 스퍼스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닉스는 27년 만의 복수에도 성공했다.

챔피언 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는 제일런 브런슨이 선정됐다. 브런슨은 이날 팀 득점의 절반에 가까운 45점을 넣었다. 이는 닉스 구단의 챔피언 결정전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브런슨은 특히 4쿼터에만 13점을 몰아 넣으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브런슨은 "이것이 내가 뉴욕에 온 이유"라며 "어릴 때부터 꿈꾼 것이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마이크 브라운 감독은 부임 1년 만에 역사적인 우승으로 지도력을 증명했다. 53년 묵은 우승 가뭄을 해소한 브라운 감독은 1973년 이후 부임한 닉스의 24번째 감독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브라운 감독은 "사람들이 의심할 때마다 우리는 결과로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1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 스퍼스는 1·2차전을 내준 뒤 닉스의 13연승을 중단시키며 반격을 가하는 등 마지막까지 분전했지만 준우승을 받아들여야 했다. 특히 스퍼스는 시리즈 내내 1쿼터에 10점 이상 앞서다가 역전패를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AP통신에 따르면 스퍼스는 챔피언 결정전에서 5경기 모두 1쿼터에 10점 이상 앞선 첫 팀이 됐다.

스퍼스에서는 딜런 하퍼가 25점을 넣었고, 거인 빅터 웸반야마가 19점 14리바운드 5블록슛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웸반야마는 "인생에서 가장 큰 배움의 순간이다. 어떤 교훈인지는 아직 모르지만 배우고 있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닉스의 우승이 확정되자 뉴욕에서는 불꽃놀이가 펼쳐지면서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휩싸였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미국 4대 스포츠에서 뉴욕 연고 팀이 우승한 건 2012년 미국프로풋볼(NFL) 뉴욕 자이언츠 이후 처음이다.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의 우승은 2009년이 마지막이며,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뉴욕 레인저스의 우승은 199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닉스는 오는 18일 우승 퍼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장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