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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는 스페이스X가 16일(현지시간) 커서의 모회사 애니스피어를 600억 달러 규모 전량 주식 거래 방식으로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2022년 설립된 커서는 AI 기반 코딩 보조 서비스로 빠르게 성장한 기업이다. 개발자가 코드를 생성·수정·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도구를 제공하며 글로벌 개발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이번 인수 대금인 600억 달러는 스페이스X 상장 당시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약 3.4% 수준의 지분 희석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된다.
인수 발표 이후 스페이스X 주가는 이날 약 16% 급등했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장중 한 때 미국 증시 4위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
스페이스X 주가는 이날 전장대비 4.83% 오른 201.80에 장을 마감했다. 시간 외 거래에서도 1%대 상승을 보이고 있다.
스페이스X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올해 3분기 중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래 성사는 관련 규제기관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스페이스X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커서 팀과 긴밀히 협력해 최첨단 AI 역량을 한층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커서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트루엘은 "스페이스X와 협력해 AI 모델 컴포저를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AI 기반 최고의 개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