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2조5000억원 규모 HVDC 프로젝트 수주
수주 잔고 7조원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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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는 최근 AI·클라우드 수요 확대에 대응해 친환경, 고효율 데이터센터 중심의 신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전력망 고도화와 송전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LS전선은 LS에코에너지와 함께 2010년부터 싱가포르 초고압 케이블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해왔다. 양사는 축적된 기술력과 풍부한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국가 전력망 구축의 핵심 공급사로서 신뢰를 쌓아왔다.
LS전선은 국내 유일의 HVDC(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과 초고압 해저케이블을 상용화한 기업이다. 특히 유럽에서만 약 2조5000억원 규모의 HVDC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글로벌 전력망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관계사와 협력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가온전선의 미국 자회사 LSCUS는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수조원 대 버스덕트 장기공급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측은 노후 전력망 교체와 AI 확산에 따른 전기화로 15년 이상 이어질 전력 인프라 수퍼사이클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수년 후 공급 물량까지 선제적으로 계약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현재 수주잔고는 7조원을 웃도는 역대 최대 규모라는 설명이다.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시공사업본부장은 "AI 시대의 경쟁력은 결국 전력 인프라에서 나온다"며 "LS전선은 AI 데이터센터 송전망부터 내부 배전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자료] LS전선 직원이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다](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06m/17d/20260617010010806000588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