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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1등 아들로 거듭난 자이에스앤디, 올해 목표 수주액 3.2조 설정…“매출 성장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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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6. 06. 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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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삼 자이에스앤디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현장을 살펴보며 안전 점검에 나서고 있다.
GS건설의 부동산종합서비스 자회사 자이에스앤디가 올해 건축·주택 중심으로 신규 프로젝트를 공격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매출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는 것이 회사의 판단이다. 올해 도시정비(재개발·재건축) 시장 규모가 역대급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충분히 가능하다고 봤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자이에스앤디는 올해 사업 목표를 수주 3조2000억원, 매출 1조6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수주의 경우 건축 1조4000억원, 주택 1조5000억원, 홈솔루션(HS) 3000억원이다. 매출은 건축 1조800억원, 주택 2500억원, HS 2700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 목표로 설정했던 수주 2조1000억원, 매출 1조4000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와 올해 전략의 큰 차이점은 건축부문이다. 지난해에는 건축부문 외부시장 '본격 진입'을 목표로 했다면, 올해는 건축부문 외부시장 '수주 확대'다. 수주 확대가 실적 개선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자이에스앤디의 기본 도급액에서 완성 공사액을 제외한 계약잔액을 보면 2024년 말 2조963억원에서 2026년 3월 말 3조1120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1조3876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년 이상의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는 뜻이다. 올 3월 말 기준으로 수주잔고는 4조5466억원으로, 전년 말 4조5216억원 보다 0.6% 늘어났다. 올 1분기에 부산 반도보라 재건축(1091억원) 등 총 1128억원의 물량을 새롭게 수주한 덕분이다.

앞으로는 과거에 수주했던 프로젝트를 올해 순차적으로 착공해 매출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실제 건축부문의 경우 지난해 외부에서 수주한 데이터센터 등의 물량을 연초 착공했다. 주택부문에선 2024~2025년 수주한 프로젝트 중 8~11곳을 올해 착공해, 궁극적으로는 2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회사는 수익을 확보할 방침이다. 과거에는 리스크 관리 등을 진행하면서 영업이익을 2024년 24억원에서 2025년 125억원으로 약 400% 늘리는 데 성공했다. 앞으로는 이 같은 흑자 구조에 올해 신규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착공해 실적을 더욱 개선시킬 계획이다. 수익성 중심의 프로젝트를 따냈기 때문이다. 실제 자이에스앤디는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2.1% 줄었지만, 오히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손익은 영업손실 185억원에서 영업이익 65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자이에스앤디 실적 개선은 모회사인 GS건설 실적에 도움이 된다. 자이에스앤디의 지난해 연결기준 순이익은 371억원으로, GS건설의 지난해 연결기준 순이익 934억원의 39.7%에 이른다. GS건설의 지난해 별도기준 순이익 400억과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는 자이에스앤디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올 1분기 자이에스앤디의 연결기준 순이익은 85억원으로, 같은 기간 GS건설 순이익 107억원의 82.8%에 달한다. 올 1분기 GS건설은 별도기준으로 순손실 36억원을 기록했다.

올 2분기에도 유사한 흐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자이에스앤디는 지난 4월 서울 충무로 시대를 마감하고 을지로로 본사를 이전했다. 지난 1월 이사회를 열고 본점 이전을 의결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본사 이전은 업무 효율성을 끌어 올리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올해 계획했던 회사 목표를 현실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자이에스앤디 관계자는 "건축부문에선 지난해 외부 수주한 데이터센터 등이 연 초 착공할 예정인만큼 올해부터 외부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데이터센터 등 외부수주 강화를 통해 성장성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택부문에선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한 원가절감을 이어나가 점진적으로 실적을 개선시켜 나가겠다"며 "HS부문에선 GS건설과 공동 개발한 환기형 공기청정기인 시스클라인의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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