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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독일 2연승·네덜란드 첫 승, 32강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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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6. 06. 2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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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다프 2골 독일, 코트디부아르에 2-1 역전승
학포·브로비 2골 네덜란드, 스웨덴에 5-1 대승
Ivory Coast Germany WCup Soccer
독일 축구 대표팀의 데니스 운다프(오른쪽)이 20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득점한 뒤 환호하고 있다. / AP 연합뉴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승 후보 독일이 아프리카 강호 코트디부아르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사실상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독일은 20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 경기에서 코트디부아르를 2-1로 꺾었다. 독일은 전반 30분 코트디부아르의 아마드 디알로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후반 교체 투입된 데니스 운다프가 나딤 아미리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운다프는 정규시간이 지난 후반 49 펠릭스 은메차의 침투 패스를 받아 천금 같은 역전골을 넣어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로써 독일은 2연승 승점 6으로 사실상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E조에는 1차전에서 독일에게 1-7로 패했던 퀴라소가 있어, 독일·코트디부아르·에콰도르가 나란히 2승 1패를 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에콰도로가 2·3차전에서 퀴라소·독일에 승리하고, 코트디부아르가 3차전에서 퀴라소에 이기면 세 팀이 모두 2승 1패를 기록한다. 다만 48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선 조 3위 국가 중 성적이 좋은 8개국이 32강에 진출하기 때문에 2승의 독일은 사실상 32강을 확정했다.

월드컵 우승 4회의 최강팀 독일이지만 조별리그 통과는 우승을 차지했던 2014 브라질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2018년 러시아 대회 때는 마지막 3차전에서 한국에게 발목을 잡혀 탈락한 기억이 있다. 지난 카타르 대회에선 일본, 스페인에 밀려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APTOPIX Sweden Netherlands WCup Soccer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의 도니얼 말렌이 20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공을 받고 있다. / AP 연합뉴스
또 다른 우승 후보 네덜란드는 스웨덴을 대파하고 32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네덜란드는 이날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F조 2차전에서 스웨덴에 5-1 대승을 거뒀다. 브라이언 브로비와 코디 학포가 나란히 2골을 터뜨렸다. 크리센시오 서머빌은 두 경기 연속 골로 한 골을 보탰다.

앞선 1차전에서 일본과 2-2로 비겼던 네덜란드는 대회 첫 승을 거두며 일단 조 1위(승점 4)로 올라섰다. 네덜란드는 튀니지와 3차전 경기를 남겨 놓고 있어 32강 진출이 유리한 상황이다. 튀지니는 1차전에서 스웨덴에 1-5로 대패한 바 있다. 네덜란드는 튀니지에 패하고 일본·스웨덴의 결과에 따라 3위로 떨어지는 경우에도 이미 승점 4점을 확보해 32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덜란드는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네덜란드는 1974년 서독 대회, 1978년 아르헨티나 대회,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까지 준우승만 3회 차지한 바 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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