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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인니 대학과 ‘글로벌 창업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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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준 기자

승인 : 2026. 06. 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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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학점제 학기기반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의 모습. /숙명여대
숙명여자대학교가 교육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대학과 정규 학점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석좌 수행기관인 숙명여대 아태여성정보통신원은 인도네시아 펜디디칸대학교(Universitas Pendidikan Indonesia, UPI)에서 '2026 학점제 학기기반교육'을 15주 동안 진행했다. 학점제 학기기반교육은 교육부 ODA 사업인 유네스코 유니트윈(UNITWIN) 사업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2024년부터 인도네시아 대학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인도네시아 고등교육 정책 MBKM(Merdeka Belajar-Kampus Merdeka, Free to Learn)과 연계해 운영됐다. 협력대학의 정규 학점이 부여되는 교과목 형태로, 숙명여대 교수진의 전문 교육과 현장실습 기회를 함께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펜디디칸대 창업학과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행동과 디지털 전환' 과목을 개설했다. 홍서의 숙명여대 미래대학원 글로벌창업경영학과 교수가 강의를 맡았으며, 15주 과정의 온라인 실시간 강의와 현지 방문 교육을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변화하는 소비자 행동을 이해하고, 이를 창업 전략으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학생들은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소셜커머스 등 다양한 디지털 환경의 소비자 행동 사례를 분석하고, 소비자 행동 이론을 활용해 기업과 브랜드에 적용할 수 있는 전략을 도출했다. 참여 학생들은 오는 8월부터 지역 소상공인·기업과 협력해 시장조사와 마케팅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탓스비타 안다리 푸트리(Tatsbita Andari Putri) 학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을 분석하며, 기존 수업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디지털 시장 조사 방법과 기술 발전에 따른 기업 리스크 분석 방법을 심도 있게 학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총괄한 아지자 파우지야(Azizah Fauziyah) 펜디디칸대 창업학과장은 "한국 교수진이 정규 교육과정 전반에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국제 교육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력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펜디디칸대의 글로벌 교육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대학 간 협력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숙정 아태여성정보통신원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개발도상국 여성들이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창업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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