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겨도 동반 진출 팀들 변수 '제발 승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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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이날 멕시코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 훈련장에서 "선수들의 심리 상태가 너무 잘하려고 하고 이겨서 결정하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강했던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홍 감독은 "멕시코전 때 분위기가 어수선한 건 좀 있었지만, 선수단 내에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정신적·심리적인 면에 날씨까지 더운 상태에서 하다 보니 잘 맞지 않았던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 부분에서는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철저하게 준비하는 스타일"이라며 선수단에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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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 나오는 팀 내 불화설에 대해선 "축구 선수뿐 아니라 모두가, 살면서 결과가 좋지 않으면 남 탓을 하곤 한다. 축구 선수들도 결과가 안 좋으면 그런 얘기를 조금씩 하곤 한다"며 "김승규의 실수 장면도 김승규를 탓하지 말고 그런 상황을 준비시키지 않은 감독을 탓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이날 회복 훈련을 했다. 홍 감독은 "다음 경기를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잘 준비하는 자세로 여기서 며칠을 보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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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3위 12개 팀 중 8개 팀이 32강에 진출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최소 4팀을 제쳐야 한다. 조 3위 간 순위는 승점-골 득실-다득점-페어플레이 점수-FIFA 최신 랭킹 순으로 정해진다. 이날까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마친 팀 중 한국보다 성적이 낮은 조 3위 팀은 스코틀랜드 한 팀 뿐이다.
남은 G조, H조, I조, J조, K조, L조 6개 조에서 한국보다 성적인 낮은 조 3위가 3팀은 나와야 32강에 오를 수 있다. G조에서는 우선 이집트가 이란에 승리를 거두고, 벨기에와 뉴질랜드 경기에서 승부가 나면 한국보다 낮은 조 3위 팀이 나온다. 이집트와 이란이 비기면 한국보다 낮은 조 3위 팀은 나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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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조 2·3위인 오스트리아와 알제리는 서로 비기기만 해도 32강 진출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한다. 이날 호주-파라과이, 일본-스웨덴 경기에서 나타났듯이 양 팀이 무승부를 염두에 둔 경기 운영을 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L조 2·3위인 가나와 크로아티아의 경기에서도 반복될 전망이다. K조 3위 콩고민주공화국과 4위 우즈베키스탄의 맞대결에서는 콩고가 승리하지 않으면 한국보다 낮은 조 3위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비겨도 동반 진출이 가능한 팀들 간 경기에서 최소 1경기는 승부가 나야 한국의 32강 진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