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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25일(현지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332를 찍은 이정후는 오토 로페즈(마이애미 말린스·0.340)에 이어 NL 타격 2위 자리를 지켰다. 앞서 로페즈를 1리 차로 추격하기도 했지만 로페즈가 최근 6경기에서 0.391로 반등하면서 격차가 다소 벌어졌다. 로페스와 이정후는 아메리칸리그(AL)을 포함한 MLB 전체에서 타격 1, 2위를 달리고 있다.
앞선 2경기에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한 이정후는 이날 팀이 1-2로 끌려가던 6회 2사 만루에서 3루타를 터뜨리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상대 좌완 불펜 맷 크룩의 스위퍼를 받아쳐 우익수 쪽 타구를 날렸고, 상대 우익수 로렌스 버틀러가 무리한 수비를 하다 공을 뒤로 빠뜨리면서 3루타가 됐다. 이 사이 주자 3명이 모두 홈에 들어와 이정후는 단번에 3타점을 추가했다. 시즌 3번째 3루타로, 시즌 타점을 30개로 늘렸다. 이정후는 후속 타자 빅터 베리코토의 홈런으로 득점도 올렸다.
다만 자이언츠는 6-1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6-9로 역전패했다. 7회 2점, 8회 1점을 허용해 6-5까지 쫓긴 가운데 마무리 케일럽 킬리언이 순식간에 4점을 허용하며 상대에게 승리를 헌납했다. 시즌 33승 47패 승률 0.413을 기록한 자이언츠는 NL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최하위인 콜로라도 로키스와는 1.5경기 차다.
자이언츠는 26일부터 NL 동부지구 1위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브레이브스에는 김하성이 있지만 이정후와의 한국인 선수 간 맞대결이 펼쳐질지는 미지수다. 김하성은 올 시즌 타율 0.077의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다. 김하성은 지난 전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유격수로 선발 추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대타로 교체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