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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108층 랜드마크에 경비행기 충돌 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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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6. 06. 2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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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가능성은 희박
당국은 아직까지 침묵
SNS 통해 사진과 영상 확산
중국 수도 베이징에 소재한 108층짜리 최고층 랜드마크에 경비행기가 충돌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일단 테러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사고가 고의적 충돌이라면서 조종사가 자살을 결심하고 빌딩에 고의로 충돌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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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베이징의 랜드마크에 충돌한 후 추락한 경비행기. 일단은 테러에 이용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독자 SNS.
미국 CNN 등 외신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베이징 업무지구(CBD)의 108층짜리 시틱타워(Citic Tower)에 경량 항공기 한 대가 충돌했다. 이로 인해 인근에는 즉각 대피 조치가 이뤄졌다. 당국은 그러나 이와 관련, 아직 아무런 발표도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엑스(X·옛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이미 영상들이 확산되고 있다. 비행기가 부딪친 시틱타워 상층부에서 파편이 발생해 지상으로 떨어지는 장면, 도로에 있던 택시 뒷유리가 깨져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들이다. 또 'B-12'라는 글자가 식별되는 비행기 꼬리 부분이 항공기에서 분리된 채 땅에 거꾸로 떨어져 있는 사진도 SNS를 통해 퍼져나가고 있다.

외신은 이번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고 있다. 비행기 탑승자 수나 추락 경위 등 역시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SNS에 유포된 잔해 사진과 정보 등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는 중국 스타에어사에서 제조한 2인승 단발 경량 항공기 '선워드 SA60L 오로라'(등록번호 B-12PP)로 알려지고 있다. 민간 업체가 운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CNN은 이 항공기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 확인 결과 이 비행기가 예정된 비행 경로를 크게 이탈했다고 설명했다.

시틱타워는 금융 대기업인 중신(中信·CITIC)그룹 본사 건물로 2018년 완공됐다. 지상 108층, 지하 7층에 높이 528m로 베이징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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