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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광고 논란에 고개숙인 아이소이 대표…전직원 교육·참전용사 후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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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6. 3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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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소이
화장품 브랜드 아이소이가 최근 제품 광고에 사용한 625% 압도적 침투 문구/아이소이
화장품 브랜드 아이소이가 '625%' 광고 문구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아이소이 대표 이진민은 30일 사과문을 통해 "저희 광고로 인해 마음의 상처와 실망을 드린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특히 6·25전쟁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문제가 된 광고가 2025년 10월 약 한 달간 집행된 버스 광고라고 설명했다. 해당 광고에는 '잊지말자 625% 침투하자 더 깊게'라는 문구가 게시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최근 사진이 뒤늦게 확산됐다.

그는 광고에 사용된 '625%' 수치에 대해 "공인된 피부임상연구센터 인체적용시험 결과 중 '피부 흡수(침투)도 측정 개선율'에 기재된 수치를 바탕으로 작성된 광고 문구였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아이소이에 피부 흡수(침투)도 개선율 측정 자료의 공개 가능 여부를 문의했지만 아이소이 측은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제품의 유효 성분이 피부에 더 잘 전달된다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흡수'보다 강한 표현인 '침투'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며 "'625%'라는 숫자와 '잊지 말자', '침투'라는 표현이 함께 사용되면서 많은 분들께 6·25전쟁을 연상시키고 깊은 상처를 드렸다"고 인정했다.

이 대표는 버스 광고는 지난해 중단됐지만 이후에도 온라인 콘텐츠와 상세페이지 등에서 해당 표현이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기자가 확인한 결과 불과 나흘 전인 지난 26일에도 아이소이 상세페이지에는 625% 압도적 침투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는 "현재 해당 문구는 모두 삭제했으며, 섬세하게 체크하지 못한 점을 크게 반성하며 대대적인 카피 검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광고의 효과만을 앞세운 저의 판단과 부족한 문제의식이 결국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부족함과 안일함, 그릇된 판단이 이번 잘못의 원인"이라고 책임을 인정했다.

아이소이는 이번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세 가지 후속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대표를 포함한 전 임직원이 6·25전쟁을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근현대사 교육을 받고, 교육 진행 결과를 7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또 6·25전쟁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를 위한 후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후원 이행 결과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제가 된 콘텐츠뿐 아니라 제품과 콘텐츠 전반을 처음부터 다시 검토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신뢰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회복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오늘의 사과를 끝으로 생각하지 않고 앞으로의 행동 하나하나 책임을 다하며 다시 신뢰받을 수 있는 기업이 될 때까지 더욱 엄격한 자세로 자신을 돌아보겠다"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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