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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지수형 날씨보험’, 소상공인에 기후 우산 씌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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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6. 08. 1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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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KB손해보험_업계 최초 지수형 날씨보험 KB 전통시장 날씨피해 보상보험 출시
/KB손해보험
올 여름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나드는 기록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전통시장 상인의 폭염 피해를 보상하는 날씨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상인들의 최소한의 영업 기반을 지키는 실질적 사회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기상재해 및 이상기후에 취약한 전통시장 상인을 보호하기 위해 'KB 전통시장 날씨피해 보상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보험업계 최초로 기상현상을 지수로 설정해 해당 지수 달성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지수형 날씨보험이다.

최근 폭우·폭염·한파 등 이상기후 현상이 잦아지면서 전통시장 방문객 감소로 인한 매출 타격이 늘고 있으나, 그간 영업손실에 대한 별도 보장 상품이 없어 위험 대비가 어려웠다. 이에 KB손해보험은 2년여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기상청 기상관측 데이터와 전통시장 매출 빅데이터를 결합, 국내 최초의 지수형 날씨보험을 완성했다.

이 상품은 강수량·최고기온·최저기온 등 세 가지 기상지수를 활용한다. 각 지수가 미리 정한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미달할 경우 자동으로 보험금이 지급되는 구조다. 별도의 손해증빙이나 현장 조사 절차 없이 객관적 기상 데이터만으로 보상받을 수 있어 신속한 피해보상은 물론, 보험금 산정 관련 민원 발생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상품은 전통시장 상인회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보험계약자가 되어 전체 점포의 일정 비율이 단체로 가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KB손해보험은 전국 지자체 및 상인회와 협력해 이를 지역 맞춤형 보장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KB손해보험은 이 상품의 독창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손해보험협회로부터 업계 최장 기간인 1년 6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날씨로 인한 매출 감소를 정량화된 지수로 판단해 자동 보상하는 혁신적 보험"이라며 "피해 입증이 어려웠던 전통시장 상인들의 부담을 덜고 기후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영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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