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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강’ PSG, 레알 마드리드 이후 첫 ‘3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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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6. 08. 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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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컵 '2연패'까지 쓸어담은 파리
이강인 떠났지만 더 단단해진 전력
새시즌 목표는 8년만의 챔스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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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파리생제르맹)이 챔피언스리그 2연패에 이어 슈퍼컵 2연패도 달성했다. UEFA(유럽축구연맹) 슈퍼컵은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차기 시즌에 유럽 최고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단판 승부다. 지난해 유로파리그 우승팀은 아스톤빌라(잉글랜드)로 PSG는 2-1 승리를 따냈다. /AP·연합
파리 생제르맹(PSG)이 또 하나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유럽 최정상 클럽의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굳혔다. 지난 두 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PSG는 1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UEFA 슈퍼컵에서 애스턴 빌라를 2-1로 꺾고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PSG는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스타 선수들을 끌어모으고도 유럽 정상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하는 팀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이제는 완전히 달라졌다. 2025년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026년 아스널을 꺾고 2연패를 달성했고, 이번에는 슈퍼컵까지 2연패했다. UEFA 역시 PSG를 챔피언스리그 시대에서 연속 우승에 성공한 두 번째 팀으로 평가했다.

특히 변화의 중심에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축구가 있다. 특정 스타 한 명에게 의존하기보다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 선수들의 유기적인 위치 변화로 상대를 무너뜨린다. 비티냐와 주앙 네베스가 중원을 지탱하고 아슈라프 하키미와 누누 멘데스가 측면에서 공격 숫자를 늘리는 전술은 '스타 군단'에서 조직적인 강팀으로 바꿔놨다. UEFA도 지난 시즌 PSG의 챔스 우승을 분석하며 이 같은 전술적 완성도를 주요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이번 슈퍼컵에서도 가능성은 확인됐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선제골을 넣었고, 데지레 두에가 1골 1도움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우스만 뎀벨레, 크바라츠헬리아, 두에 등 공격진의 조합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났지만 PSG 전력의 깊이를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이제 PSG의 시선은 레알 마드리드의 챔스 3연패 이후 8년 만의 대기록으로 향한다. 이번 시즌도 챔스 정상에 오르면 레알 이후 챔스 시대 첫 연패를 달성한 팀이 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5~2016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PSG가 목표를 이루면 8년 만에 대기록을 재현함과 동시에 유일한 챔스 연속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의 뒤를 잇게 된다.

레알 마드리드가 세웠던 역사에 도전하는 세 번째 시즌에서 PSG는 이강인과 곤살로 하무스를를 각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AC밀란으로 보내며 전력 누수가 생겼지만 탄탄한 주전 라인업에 주요 로테이션 자원은 그대로 지켰다. PSG가 이번에도 유럽 정상에 오를 만한 최고의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이유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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