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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영상산업에 5년간 8천억 투자 발표…“K콘텐츠 해외진출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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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9. 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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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과 영화·영상 정상회의 '뤼미에르 서밋' 주재
글로벌 콘텐츠 관계자 만나 韓 지속 투자 당부
이창동·설경구·전도연 등과 현지서 간담회도
이재명 대통령 부부, 프랑스 도착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6일(현지시간) 프랑스 니스 코트다쥐르 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의전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랑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인 '뤼미에르 서밋'에서 한국과 프랑스가 내년부터 5년간 각각 5억 유로(약 8000억원)를 영상산업에 투자한다는 내용의 '글로벌 영화·영상산업 투자협력 이니셔티브'를 선포한다.

국내 영화·영상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창작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K-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다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이날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에서 열리는 뤼미에르 서밋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힌다고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이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공동 의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개막 연설을 통해 영화·영상산업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의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뤼미에르 서밋은 영화와 영상의 미래를 논의하는 행사로, 이미경 CJ그룹 부회장과 넷플릭스·월트디즈니 경영진 등 세계 30여개국에서 영화, 방송·영상, 게임 산업의 주요 경영진과 정책 결정자, 정치 지도자, 문화예술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뤼미에르 서밋에 초청받은 한국 감독 및 배우들과 별도로 만나 격려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 자리에는 이창동·정주리 감독, 배우 설경구·전도연·김도연 씨,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콘텐츠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 이후 김혜경 여사와 함께 마크롱 대통령 부부 및 뤼미에르 서밋 참석자들과 공식 오찬을 갖고, 한국과 글로벌 콘텐츠 산업 인사들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영화·영상 관련 라운드테이블도 주재한다.

라운드테이블에는 CJ ENM, 네이버, 넷플릭스, 미국영화협회(MPA), 미디어완 등에서 관련자들이 참석한다.

이어 이 대통령은 넷플릭스·디즈니·소니·NBC유니버설 등 전 세계 박스오피스와 스트리밍 시장을 이끄는 주요 스튜디오·플랫폼 관계자들을 만나 K-콘텐츠 제작을 비롯한 한미 영상산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영화협회 회원사들이 매년 1조원 이상을 K-콘텐츠에 투자하고 있는 데에 감사를 표하고, 정부의 전폭적 지원과 함께 지속적인 투자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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