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드크비스트 단장의 허 찌른 용병술 빛나
미국, 에이스 코르다 고군분투에도 무릎 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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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의 베르나르두스 골프(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7-5로 승리해 합계 15-13으로 미국을 제압했다. 역대 전적에서 8승 1무 11패가 된 유럽은 2015년 독일 대회에서의 패배를 마지막으로 홈 코스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첫째 날과 둘째 날 경기에서 8-8로 팽팽히 맞선 두 팀은 이날 다섯 번째 싱글 매치플레이부터 희비가 엇갈리기 시작했다. 나나 마센(덴마크)부터 로티 워드(영국)까지 네 명의 선수가 연달아 승리하며 14-10으로 앞서간 유럽은 카를로스 시간다(스페인)의 승점 획득으로 우승에 방점을 찍었다.
유럽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단장은 상대의 허를 찌르는 용병술로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대회 개막 전 음주 논란을 불러일으킨데 이어 퍼트 난조를 보였던 찰리 헐(잉글랜드)을 싱글 매치플레이 첫 번째 주자로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우승이 확정된 직후 노르드크비스트 단장은 "이번 유럽 팀이 최근 몇 년간 팀 중 최고였으며, 모든 구성원이 하나로 움직였다"며 기뻐했다.
한편 직전 대회인 2024년 우승했던 미국은 에이스 넬리 코르다의 2승 1무 1패 선전에도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솔하임컵은 올해가 20회째로 사흘간 진행된다. 미국팀과 유럽팀에서 각각 12명이 출전하며 포섬 8경기과 포볼 8경기,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를 치러 승점이 많은 팀이 승리한다. 각 경기에서 이기면 승점 1, 비기면 0.5점이 각각 주어지고 패하면 승점이 없다. 다음 대회는 2028년 9월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 클럽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