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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윌, 체질 개선 속도…AI·시니어·글로벌 교육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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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6. 09. 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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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전반 학습·커리어 분야 확장
데이터 기반 서비스 전담 조직 신설
서울 구로구 에듀윌 본사 전경
서울 구로구 에듀윌 본사 전경. /에듀윌
에듀윌이 2년 전 흑자전환 후 꾸준한 상승세를 위한 전사적 체질 개선과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3가지 성장 동력을 구축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에듀윌은 기존의 온라인 교육, 직영학원, 출판 등 핵심 사업을 기반으로 둔 가운데 AI 교육, 시니어 교육, 글로벌 교육이라는 세 가지 신성장 동력 구축을 추가해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단순히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머무르지 않고 생애 전반의 학습과 커리어를 아우르는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AI 교육에서는 이미 성과가 나오고 있다. 에듀윌은 강의 영상에 자막을 자동으로 붙이는 서비스를 자체 기술로 구축해 적용했고 현업 담당자가 직접 AI 도구를 만들어 반복 업무를 줄이는 등 사내 문화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교사를 위한 AI 실무 강의와 취업 준비생 대상 AI 과정 등 외부를 향한 교육 상품도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시니어 교육의 경우 기존 자격증 교육에서 축적한 경험을 이 영역에 접목할 방침이다. 정년을 앞두거나 이미 퇴직한 중장년층이 자격 취득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학습 방식과 속도에 맞출 수 있는 과정 설계가 과제로 떠올랐다. 시니어 교육은 인구 구조 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를 병행키로 했다.

글로벌 교육은 자회사 '에듀윌글로벌'를 통해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현재 해외 인재 유치와 국내 정착 지원을 중심으로 사업 모델을 적극 발굴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검증된 교육 운영 방식을 해외 학습자에게 적용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이 같은 3대 신성장 동력을 구축하기 위한 조직 개편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마케팅을 넘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개선하는 전담 조직 '그로스실'을 신설해 온라인사업본부 산하에 배치했다. 여기에 최근 팀장급 이상 관리자를 대상으로 AI 전환 교육을 진행하는 등 리더 단위의 변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기본적인 방향을 정하는 사람이 먼저 달라져야 현장의 업무 방식도 바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에듀윌은 이를 통해 꾸준한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듀윌은 2024년 49억원으로 흑자전환 후 지난해 6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에듀윌 관계자는 "전통적 방식의 교육사업을 넘어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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