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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로스만스, 2년 만에 신제품 승부수…점유율 반등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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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6. 09. 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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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열시간 단축·사용 편의성 향상
KT&G·PMI 양강 구도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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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로스만스가 지난달 출시한 신제품 '글로 하이퍼 프로 플러스'. /BAT로스만스
BAT로스만스가 2년 만에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을 내놓고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KT&G와 한국필립모리스(PMI)가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는 양강 구도 속에서 신제품을 계기로 점유율 반등을 노리는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BAT로스만스는 지난달 18일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글로'의 신제품 '글로 하이퍼 프로 플러스'를 출시했다. 2024년 '글로 하이퍼 프로'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인 신제품이다.

출시 초기 소비자 관심은 온라인몰 방문 증가로 나타났다. 지난달 공식 온라인몰 '마이글로' 방문자 수는 전월 대비 약 3.8배 늘었다. BAT로스만스 측은 신제품 출시를 전후해 방문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제품은 예열 시간을 단축하고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용 스틱 '네오'를 삽입하면 자동으로 사용 준비가 이뤄지며, 이지뷰 스크린을 통해 가열 상태와 사용 모드, 배터리 잔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출시 전부터 할인과 사은품 등을 앞세운 판촉도 진행했다. 지난달 10일 시작한 사전 구매 행사에서는 2만원 할인과 사은품 증정, 경품 추첨 등을 제공했다. 행사 기간 주문량도 평소보다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건은 신제품 효과가 실제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다.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은 KT&G와 한국필립모리스가 선두권을, BAT로스만스가 뒤를 쫓는 구도다.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KT&G가 이달 15일 '릴 토니노 람보르기니'를 출시하면서 신제품 간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KT&G 역시 출시 기념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BAT로스만스는 빠른 예열과 편의 기능 등을 앞세워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빠른 예열과 향상된 편의 기능을 통해 차별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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