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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신생 종목 테크볼 이준석, 상대 부상으로 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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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6. 09. 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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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男 단식 준결승 승리…20일 이라크 선수와 결승
이준석
신생 종목 테크볼의 이준석이 19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테크볼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상대 선수인 자이드 에이단(쿠웨이트)의 부상으로 승리해 한국 최초의 이 종목 메달 획득을 예약하고, 20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알리 잘릴 메즈헤르 알레야위(이라크)와 금메달을 다투게 됐다. 사진은 이준석이 이틀 전 같은 장소에서 남자 단식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와세 아키노리(일본)을 꺾은 뒤 포효하는 모습./연합
신생 종목 테크볼 남자 단식의 이준석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준석은 19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테크볼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상대 선수인 자이드 에이단(쿠웨이트)의 부상으로 승리해 한국 최초의 이 종목 메달 획득을 예약하고, 20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알리 잘릴 메즈헤르 알레야위(이라크)와 금메달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남자 단식과 남자 복식(이준석·이태빈), 혼합 복식(김은준·장은서) 등 3개 종목에 출전했으며 남자 단식 이준석만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1세트 초반 이준석은 몸이 풀리지 않은 듯 상대의 4연속 득점을 허용했으나, 짧은 서브를 앞세워 내리 4점을 뽑아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10-6까지 점수 차를 벌렸으나 에이단의 파상 공세로 10-10 동점을 허용한 이준석은 랠리 끝에 12-10으로 승리했다.

2세트에서도 접전이 예상됐으나, 이준석이 3-2로 앞선 상황에서 에이단이 왼쪽 허벅지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지자 경기는 중단됐다. 쿠웨이트 팀 관계자의 조처에도 에이단의 경기 재개 포기로 이준석의 승리가 확정됐다.

곡선형 특수 테이블에서 축구공을 발로 주고받는 테크볼은 족구와 탁구를 합친 것과 비슷하며, 배구처럼 세 번의 터치 안에 상대 진영으로 공을 넘겨야 한다. 단 같은 신체 부위로 연속해 접촉할 수 없으며, 각 세트당 먼저 12점을 획득하면 이기고 듀스 규칙은 3세트에만 적용된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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