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폭식도 다이어트도 안 된다?…유튜브 새 규제에 먹방 채널 직격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4.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921010007920

글자크기

닫기

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9. 21. 14:56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수익창출 중단·영상 삭제 조치 잇따라
다이어트
/살빼조 유튜브
유튜브가 먹는 것과 관련한 콘텐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국내 먹방·다이어트 유튜버들의 영상 삭제와 수익 창출 중단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구독자 약 44만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살빼조는 최근 자신의 채널 커뮤니티에 "현재 저의 채널은 수익창출이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살빼조는 "최근 유튜브 측에서 폭식, 섭식장애에 관한 가이드라인이 엄격해지면서 관련 영상을 올린 채널들에 강한 규제를 넣고 있더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회사 측과 방안을 찾고 있으며 어떤 영상에서 제재를 받을지 몰라 영상 업로드도 중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독자 약 10만명을 보유한 먹방·다이어트 유튜버 미소도 최근 영상을 통해 과거 영상 상당수를 삭제하게 된 배경을 공개했다.

미소에 따르면 지난 3월 유튜브로부터 가이드라인 위반 관련 메일을 처음 받은 뒤 3월 말 추가 위반 알림과 함께 채널의 수익 창출 기능이 일시 정지됐다. 이후 소속사 샌드박스와 함께 유튜브 측에 문의하고 이의제기를 진행했으며 수개월에 걸쳐 채널에 올라온 총 632개 영상을 전수 조사했다.

그 결과 미소는 전체 영상 가운데 339개를 삭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체 영상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

미소는 과거 체중 감량과 다이어트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영상을 제작했지만 유튜브 가이드라인이 크리에이터의 의도뿐 아니라 시청자가 콘텐츠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도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과거 영상에 체중이나 식단과 관련한 구체적인 숫자, 감량 루틴 등의 표현이 포함돼 있었고 이러한 내용이 다른 시청자에게 특정 식습관이나 감량 방식을 따라 하도록 유도할 수 있는 위험 요소로 판단됐다고 전했다.

미소는 삭제 결정에 대해 "고생해서 찍은 영상들을 왜 삭제해야 하느냐"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면서도 이번 일을 계기로 채널을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앞서 2013년부터 섭식장애 등을 다루는 영상에 대해 광고 제한을 적용해 왔다.

지난 1월부터는 최저 체중이나 지나치게 마른 신체를 보여주는 내용, 폭식이나 음식 숨기기, 칼로리 결핍을 위한 운동, 구토·설사약 남용, 체중 감량 과정 확인 등 섭식장애와 관련해 모방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가 포함된 영상에 대해서도 광고 수익이 제한되거나 지급되지 않을 수 있다고 구체화했다.

정아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