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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종이팩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닫힌 고리 순환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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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6. 09. 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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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합동 ‘종이팩 재활용체계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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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왼쪽에서 다섯 번째부터)과 한경록 한솔제지 대표이사가 21일 한솔제지 대전공장에서 열린 '종이팩 재활용체계 개선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솔제지는 대전공장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재활용의무생산자, 재활용업계, 종이팩 제조사 및 유관기관 등과 함께 '종이팩 재활용체계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활용의무생산자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재활용의무 대상 제품·포장재를 제조·수입하는 자로서, 해당 폐기물의 재활용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직접 회수·재활용하거나 재활용에 필요한 비용을 분담한다.

이번 협약에는 서울우유와 매일유업, 종이팩 재활용협의회와 쌍용씨앤비, SIG콤비블록코리아와 테트라팩,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종이팩의 회수부터 재생원료 활용까지 이어지는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재활용의무생산자는 재활용지원금 분담과 종이팩 재활용 제품 구매 확대를 추진하고, 종이팩 제조사는 설계 단계부터 재활용성을 높인 기술 개발과 광학선별기 등 선별체계 고도화를 지원한다. 재활용업계는 고품질 종이팩 선별과 재생 종이제품 생산을 담당하며,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대국민 홍보, 재활용 실적 관리·재활용지원금 지급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업계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솔제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백판지 생산기지인 대전공장에서 종이팩 재활용 설비를 운영하며 재생펄프를 자체 생산하고 이를 백판지 등 다양한 종이제품의 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회수된 종이팩을 고품질 재생원료와 종이제품으로 순환 활용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선언적 협력을 넘어 종이팩이 배출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회수돼 다시 재생원료와 종이제품이 이어지는 '닫힌 고리(제품이나 포장재가 사용된 후 폐기되지 않고 다시 수거돼 동일한 제품이나 고품질의 원료로 반복해서 재활용되는 지속 가능한 순환 체계)'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경록 한솔제지 대표는 "고품질 천연펄프로 만들어진 종이팩은 재활용을 통해 다시 다양한 종이제품의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종이팩의 생산부터 회수·재생까지 이어지는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에 적극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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