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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유엔본부서 3시간 회담…트럼프 “합의하면 이란에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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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9. 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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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선택지는 완전한 파괴와 위대해질 잠재력"
USA UKRAINE DIPLOMACY <YONHAP NO-2633> (EPA)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하고 있다./EPA 연합
미국과 이란이 유엔총회가 열린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CNN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앤디 버넘 영국 총리와의 회담 후 취재진에 "이란이 우리와 대화하기 원하며 오늘도 대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 후에도 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약 3시간 동안 회담했다며 "아주 잘 진행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회담에 관해 "아주 유익한 만남이었다"며 "이란에는 완전한 파괴와 위대해질 잠재력이라는 두 선택지가 있다.이란은 위대한 국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가까운 시일 내 추가 회담이 예정돼 있다"며 "분명한 것은 합의하는 것이 이란에도 유리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대표단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참석했고 이란 측에서는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나섰다고 이란 국영 IRIB가 보도했다.

윗코프 특사는 양국 대표단이 중재자를 통해 장시간 회담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엔총회 연설에서 "이란과 합의할지 이란을 소멸시킬지 큰 결정을 할 것"이라며 "11월 중간선거 후 이란과 합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별도로 러시아, 미국과의 3자 회담에 나설 준비가 돼 있음을 밝혔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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