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모의고사로 감각 점검
연휴 마지막날엔 '일상 복귀 예행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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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전문가들은 연휴 때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을 할지'보다 '무엇을 하지 않을지'를 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거나 밀린 영상 콘텐츠를 몰아보고 평소보다 2시간 이상 늦게 일어나는 행동 등을 피해야 한다. 한번 흐트러진 생활 리듬을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가족에게 미리 계획을 알리는 것도 방법이다.
학습은 새로운 진도를 나가기보다 약점 보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효율적이다. 최근 치른 9월 모의평가 오답을 '시간 부족', '개념 미숙', '실수' 등으로 나누고 이 가운데 개념이 부족해 틀린 문제를 중심으로 하루 1~2시간씩 다시 공부하는 방식이다.
연휴 중 하루는 실제 수능 시간표에 맞춰 전 과목 모의고사를 치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오전부터 국어·수학·영어·탐구 순으로 실제 시험과 같은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을 적용하면 체력 안배와 영역별 시간 배분에서 부족한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모의고사가 끝난 뒤에는 당일 오답까지 정리하는 것이 좋다.
수시모집에 지원한 수험생은 대학별고사 일정도 다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추석 직후 면접이나 논술을 앞뒀다면 대학별 기출문제와 예상 문항을 정리하고 남은 전형 일정을 미리 기록해 준비 시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수능 공부로 집중력이 떨어질 때 면접 예상 질문에 말로 답하거나 논술 기출 제시문을 읽는 식으로 학습 방식을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연휴 마지막 날에는 수능을 고려한 생활 리듬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날 등교나 학원 일정에 맞춰 기상·취침 시간을 평소대로 돌리고,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거나 늦잠을 자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추석 연휴는 수능까지 남은 시간 중 자율성이 가장 높으면서도 동시에 리듬이 깨지기 가장 쉬운 구간"이라며 "거창한 계획보다는 '무너지지 않는 최소한의 루틴'을 지켜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