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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3 남자농구, 카타르 꺾고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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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6. 09. 2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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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3대3 농구, 사상 첫 금메달
25일 일본 나고야 긴조후토역 광장 특설 코트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3대3 농구 결승전 대한민국 대 카타르의 경기.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 연합
한국 남자 3대3 농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배길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 일본 나고야 긴조후토역 광장 특설 코트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3대3 농구 결승에서 카타르를 19-1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13번째 금메달이다.

3대3 농구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한국이 남자부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2022년 항저우 대회에서는 4위에 올랐다.

이주영, 김승우(이상 연세대), 이동근(고려대), 구민교(성균관대)로 구성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프로 선수가 아닌 대학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렸다. 국가대표 트라이아웃과 진천선수촌 훈련을 거쳐 최종 4명을 선발했다.

대표팀은 올해 4월 국제농구연맹(FIBA) 3대3 아시아컵에서 준우승했고, 지난달 FIBA 유스 네이션스리그 중앙·동아시아 지역 대회에서는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달 중국에서 열린 23세 이하(U-23)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한국은 결승 전까지 5경기에서 평균 20.8점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4경기를 제한 시간 전에 21점에 도달해 끝냈다. 경기당 평균 실점은 11.8점이었다.

결승에서는 평균 신장 2m의 카타르를 상대로 경기 종료 1분29초를 남기고 이동근과 이주영의 외곽슛이 연이어 들어가면서 15-7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이주영의 외곽슛과 이동근의 돌파 득점 등을 더해 19-10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주영은 2점슛 3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9점을 기록했다. 이동근은 3점과 함께 양 팀 최다인 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김승우는 5점 4리바운드, 구민교는 2점 3리바운드를 보탰다.

한국 농구는 앞서 5대5 남자 대표팀이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른 데 이어 남자 3대3 대표팀도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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