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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이어 웰니스·반려동물까지… 보람그룹 ‘라이프케어’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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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6. 10. 0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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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주차·법률 등 생활밀착 서비스
스포테인먼트 기업 제휴로 사업 확장
'케어' 넘어 라이프 큐레이터로 전환
보람그룹이 크루즈 등 비(非)상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신사업 발굴과 신규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기존 장례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웰니스·헬스케어·반려동물 등 생활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관련 분야의 유망 기업 및 사업 기회를 적극 검토하며 '토털 라이프케어'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상조업체들은 전통적인 장례 서비스 외에도 웨딩, 크루즈, 헬스케어, 반려동물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인구 구조와 소비 형태가 변화하면서 상조업계 역시 기존 가입자를 대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생활 서비스를 늘리는 추세다.

보람그룹도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라이프 큐레이션'을 내세워 교육·학습 지원, 주차, 법률·세무 자문 등 생활 관련 업체와 제휴를 늘리고 있다. 상조 가입 회원이 장례 서비스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최근에는 글로벌 스포테인먼트 기업 '필드원'과 콘텐츠 제휴를 체결하며 스포츠·웰니스 분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회원들은 피트니스 시설과 요가·발레 동작을 결합한 바레 전문 스튜디오 등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보람그룹은 웰니스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관련 제휴를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계열사를 활용한 사업 다각화도 진행하고 있다. 비아생명공학과 보람바이오 등을 통해 생체 원소를 활용해 보석을 제작하는 생체보석 브랜드 '비아젬'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례식장 사업에서도 시설과 서비스 차별화를 추진하고 있다.

반려동물 관련 사업도 확대 중이다. 반려동물 추모 서비스 브랜드 '펫츠비아'를 기반으로 반려동물 상조와 헬스케어 서비스를 접목하면서 관련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는 것이다. 사람 중심의 장례·추모 서비스에서 반려동물을 포함한 가족 단위의 생애 관리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보람그룹은 최근 브랜드 방향성을 재정비하고 리브랜딩을 단행했다. 기존 '케어(Care)' 중심의 서비스 개념에서 나아가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안하는 '큐레이터'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장례를 비롯한 특정 시점의 서비스 제공을 넘어 일상생활 전반에서 고객과 접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보람그룹은 그동안 '토털 라이프케어 플랫폼'을 표방하며 고객 생애주기에 맞춘 사업 영역 확대를 추진해 왔다. 이번 리브랜딩을 계기로 기존 서비스를 재정비하는 한편 생활 밀착형 제휴 서비스를 추가해 서비스 구성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회원들이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안할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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