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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발다이 국제토론클럽 회의에서 러시아는 유럽 국가를 공격할 계획이 없지만 필요할 경우 서방의 공격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사이에 위치한 러시아 영토 칼리닌그라드를 언급했다.
나토는 최근 칼리닌그라드 인근에서 러시아의 우려 속에 군사훈련을 실시하며 해당 훈련이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지난달 말 나토가 항공이나 해상을 통해 칼리닌그라드를 봉쇄하려 하면 보복하겠다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발트해에서 훈련이 잇따라 실시되고 우리 선박과 함정을 나포하려는 시도까지 벌어지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이 긴장 고조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연방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 특히 칼리닌그라드와 다른 영토에 대한 공격이 발생하면 러시아가 보유한 모든 무기를 사용하는 문제가 불가피하게 의제로 떠오를 것"이라며 "이는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나토를 비롯한 서방국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약화시키기 위해 사이버 공격, 사보타주(파괴 공작), 간첩 활동 등 하이브리드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해왔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축소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혹독한 추위가 예상되는 겨울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 시설과 수도 키이우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