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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의류로 성장판 넓힌다…속옷 명가 BYC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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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6. 10. 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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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의류 일상·야외용 확대
기존제품 소재·연령대 세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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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드라이 데일리쿨4부남팬츠. /BYC
BYC가 전통 내의류 중심의 제품 구성을 냉감·발열 기능성 의류로 확대하고 있다. 소비자의 의류 선택 기준이 착용감과 기능성 등으로 다양해지면서 계절별 수요에 대응하는 제품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향후 기능성에 중점을 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BYC는 올여름 냉감 의류 '보디드라이' 시리즈의 제품군을 확대했다. '보디드라이 데일리쿨4부남팬츠'를 비롯해 냉감 기능을 강화한 '보디드라이 데일리 쿨링 남탱탑' 등을 출시하며 일상생활과 야외활동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 의류를 선보였다.

특히 보디드라이 데일리쿨4부남팬츠는 운동 등 신체 활동 중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볍고 건조가 빠른 투웨이 원단을 적용한 제품이다.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 활동 환경을 고려해 빠른 건조와 편안한 착용감에 중점을 뒀다.

BYC는 가을·겨울 시즌에도 기능성 의류 확대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현재 발열 기능성 의류 '보디히트' 시리즈의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여름철 냉감 제품에 이어 추운 날씨에 대응하는 발열 제품을 강화함으로써 계절별 기능성 의류 수요를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행보는 내의류 시장의 경쟁 심화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기본적인 착용 기능뿐 아니라 소재의 특성과 활동성, 일상생활에서의 활용도 등을 고려하는 소비 수요에 맞춰 기존 제품의 기능과 용도를 세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기존 내의류 사업에서 축적한 소재 활용 및 제품 기획 경험을 바탕으로 기능성 제품군을 넓히면서 사업 영역도 다변화하고 있다. 전통적인 내의류 소비층을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연령대와 생활 영역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반려견 의류 브랜드 '개리야스'다. BYC는 반려견 의류 시장에 진출해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향후 제품군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MZ세대를 겨냥한 라운지웨어 브랜드 '올데이롱', 아동 패션 브랜드 '코코모메' 등을 통해 연령대와 사용 목적에 따른 제품 구성도 다양화하고 있다.

결국 BYC의 기능성 의류 강화는 기존 내의류 시장에서 쌓아온 사업 기반을 활용하면서 새로운 소비 수요를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다만 제품군 확대가 실질적인 판매 증가와 안정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앞으로 확인해야 할 과제다.

BYC 관계자는 "반려견 의류 등 신규 기능성 제품군을 계속 출시할 예정"이라며 "변화하는 소비 환경에 대응하고 브랜드 경쟁력 및 판매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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