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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한강버스 대손충당금 474억원, 손실 확정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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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6. 10. 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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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옥 전경.
"㈜한강버스 대손충당금 474억원은 매년 평가에 따라 변경되는 수치로 실제 손실 확정이 아니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13일 설명자료를 통해 "대손충당금은 기업이 결산 시점에서 채권의 회수 가능성을 평가, 예상되는 손실을 재무제표에 미리 반영하는 회계처리 절차"라며 이 같이 밝혔다.

SH의 이 같이 밝힌 배경에는 이날 일부 매체의 보도가 있다. 해당 매체는 "㈜한강버스에 1072억원 빌려준 SH가 474억 원을 회계상 손실로 인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SH는 설명자료를 토해 관련 회계기준에 따라 지난해 결산 당시 ㈜한강버스의 사업 여건과 향후 수익성, 현금흐름 등을 보수적으로 평가하고 대손충당금을 설정했지만, 이는 대여금 회수불능이 확정됐다는 의미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SH는 "매년 회계결산 시 ㈜한강버스에 대한 기업가치 평가와 대여금의 회수 가능성 검토를 실시하며, 현재 이용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다"며 "올해 말 평가에는 개선된 이용객 수 및 매출 실적과 전년도 평가 이후 달라진 미래 수익 및 현금흐름 전망을 종합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강버스의 기업가치가 기존보다 525억원 낮게 평가됐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SH는 "올해 초 ㈜한강버스 기업가치 평가는 사업 초기 투자 부담과 지난해 당시 이용 수요 및 부대사업 매출을 보수적으로 가정해 산정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한강버스는 새로운 수상교통 사업으로 선박 도입 등 초기 대규모 투자가 선행되는 반면, 이용수요 확보와 운영 안정화에는 일정 기간이 필요한 사업"이라며 "올해 이후 이용액 증가에 따른 운송수익 확대 등을 기반으로 수익성 및 현금 흐름이 개선되면 기업가치는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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