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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네일·LG 톨허스트, 준PO 1차전 선발 투수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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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6. 10. 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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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운명의 맞대결 주도
네일, 올 시즌 LG 상대 4승2패…문보경 만나면 '글쎄…'
톨허스트, KIA '간판' 김도영 공략 여부가 승리 관건
네일 톨허스트 기사용
KIA 제임스 네일(33)과 LG 앤더스 톨허스트(27)가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1차전의 선발 투수로 나선다./연합
프로야구 KIA 제임스 네일(33)과 LG 앤더스 톨허스트(27)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의 선발 투수로 맞붙는다.

16일 두 팀에 따르면 네일과 톨허스트는 다음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1차전의 선발 투수로 나선다.

KBO리그에서 세 번째 시즌을 보낸 네일은 지난 2024년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주역들 가운데 한 명이다. 올해 정규시즌에서도 31경기 183이닝 13승 7패 평균자책점 3.49로 KIA 마운드의 한 축을 책임졌다.

LG를 상대로는 3시즌 통산 11경기에 나와, 4승 2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LG 타선에서 네일에게 가장 강한 타자는 내야수 문보경이다. 문보경은 네일을 상대로 타율 0.417(24타수 10안타), 1홈런, 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87로 우위를 보였다. LG의 젊은 4번 타자로 성장한 문정빈도 타율 0.625(8타수 5안타)로 네일을 만나면 방망이를 힘하게 휘둘렀다. 반면 박해민(타율 0.160)과 신민재(0.125), 구본혁(0.091), 송찬의(0.000) 등은 네일에게 약했다.

톨허스트는 이번 시즌 30경기 163⅓이닝 12승 11패 평균자책점 4.24로 다소 오르락내리락했다. KIA를 상대로는 지난해 2경기 전승 평균자책점 0.82로 강했으나, 올해는 5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6.20으로 약했다.

톨허스트가 두려워하는 KIA 타자는 헤럴드 카스트로다. 카스트로는 올 시즌 톨허스트를 상대로 타율 0.429(7타수 3안타)를 기록했고, 안타 3개 중 2개를 2루타로 장식했다.

문제는 '간판' 김도영의 톨허스트 공략 여부다. 김도영은 지난 3월 31일 잠실야구장에서 톨허스트에게 홈런 한 방을 뽑아냈지만, 상대 타율 0.222(9타수 2안타)로 시즌 내내 다소 고전했다.

이밖에 KIA에서는 김선빈(타율 0.231)과 한준수(0.182), 박민(0.143), 나성범(0.083) 등이 톨허스트를 상대로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한편 5전3승제로 치러진 역대 17차례 준PO에서 1차전 승리 팀이 플레이오프(PO·5전3승제)에 진출한 사례는 12번으로 70.6%다. 특히 최근 10번의 5전3승제 준PO에서는 1차전 승리 팀이 PO 무대를 밟은 횟수가 무려 9번이다. 그만큼 1차전 승패가 시리즈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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