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가장 큰 시장 유럽, 난관 극복 모든 것 갖춰"
중 상무부 "상호관세 반대, 대응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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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오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EU 20%·중국 36%·한국 25% 등 전 세계 교역국에 대해 10~49%의 상호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 EU 본부에서 "대서양 횡단 무역에 남아 있는 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미국과 협상할 준비가 항상 돼 있지만, 동시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영어·프랑스·독일어로 성명서를 낭독하면서 "우리는 이미 철강 관세에 대한 1차 대응책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우리의 이익과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추가 대응책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미 철강·자동차 부문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고, 지난주에는 유럽으로 무관세로 수입할 수 있는 철강의 양을 제한했다"며 "철강·자동차·제약 부문과 전략적 대화를 소집할 것이고, 다른 부문도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어 "유럽은 폭풍을 헤쳐 나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며 "유럽은 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 시장으로 4억5000만명의 소비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상기했다.
중국 상무부는 성명에서 "중국은 이(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에 단호히 반대하며 자국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