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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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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말레이 전 선거구 프로파일링"… 앤트로픽, 선거 조작 플랫폼 적발
필리핀 중부 세부시의 쓰레기 매립지에서 4층 건물 높이의 쓰레기 더미가 무너지며 4명이 사망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AP에 따르면 네스토르 아치발 세부 시장은 전날 성명을 통해 "쓰레기 매립지 사고 사망자가 4명으로 집계됐으며, 구조된 12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8일 세부시 비날리우에 위치한 폐기물 처리 시설에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는 110명의 근로자가..
세계 최대 무슬림 인구 국가인 인도네시아가 인공지능(AI) 생성 음란물 확산을 이유로 일론 머스크의 AI 챗봇 '그록(Grok)' 접속을 전격 차단했다. 국가 차원에서 그록의 접속을 막은 것은 인도네시아가 세계 최초다. 최근 그록을 이용한 딥페이크 성착취물이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나온 강력한 조치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메우티아 하피드 인도네시아 통신디지털부 장관은..
호주 정부가 지난달 시드니 본다이 비치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하여 호주 내 최고 권위의 조사 기구인 '왕립 조사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초기에는 부정적이었던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가 유가족과 유대인 사회의 강력한 요구를 수용해 결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한 버지니아 벨 판사가 이끄는 왕립 조사 위원회를 발족한다고..
2026년 새해 벽두부터 베트남 항공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신생 항공사인 '썬 푸꾸옥 에어웨이즈(SPA)'가 공격적인 확장에 나선 가운데, 구조조정을 마친 뱀부항공이 창립자의 품으로 돌아와 재기를 노리면서다. 여기에 기존 강자인 비엣젯항공과 베트남항공도 역대급 기단 확대로 맞불을 놓으며 올해 베트남 하늘길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8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와 와 증권가 분석에 따..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자신의 핵심 대선 공약이었던 '쌀 자급자족'을 취임 1년여 만에 조기 달성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태국 등 주변국에서 쌀을 수입하던 동남아 최대 경제 대국이 '식량 독립'을 선포하면서 지역 곡물 시장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8일(현지시간)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프라보워 대통령은 전날 자카르타 동부 카라왕 지역을 방문해 농민들 앞에서 연설하며 "우리는 오늘 중요한..
지난해 말 극적으로 합의된 태국과 캄보디아의 휴전 협정이 불과 열흘 만에 위기에 봉착했다. 양국 접경 지역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간신히 멈췄던 포성이 다시 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AFP와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태국 군 당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캄보디아군이 오늘 오전 태국 우본랏차타니 주를 향해 박격포를 발사해 정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발표했다. 이 공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한 강력한 보호무역주의와 고율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의 신흥 경제 강국인 인도와 베트남이 2025년 나란히 사상 최대의 경제 성과를 달성했다. 인도는 '무역 다변화'로, 베트남은 '공급망 허브' 전략으로 미국의 압박을 정면 돌파하며 오히려 체급을 키웠다는 평가다. ◇'50% 관세' 두드려 맞은 인도…'다변화'로 맞불 6일(현지시간) 로이터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
방글라데시가 오는 2월 인도와 스리랑카가 공동 개최하는 '2026 T20 크리켓 월드컵'에서 인도 내 경기 일정을 전면 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와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크리켓 위원회(BCB)는 긴급회의 직후 성명을 내고 "현재 상황에서 방글라데시 대표팀은 토너먼트를 위해 인도로 이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태의 직접적 도화선은 방글라데시의 간판 패스트 볼러(투수) 무..
미얀마 군사정권이 군정 주도로 3단계 총선을 진행 중인 가운데 독립기념일을 맞아 6100명 이상의 죄수를 사면했다. 대내외적인 비판을 무마하고 정당성과 지지기반을 확보하려는 유화책으로 풀이된다. 5일(현지시간) AP와 로이터에 따르면 미얀마 국영 MRTV는 전날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제78주년 독립기념일을 맞아 죄수 6134명에 대한 사면을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외국인 52명도 포함되어 있..
미국이 새벽 기습 작전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부부를 생포하고 카라카스 일대에 공습을 가한 가운데, 동남아시아 주요국들이 일제히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자국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운영(run)하고 석유 매장량을 활용하겠다"고 밝히자, 동남아 각국은 국제법 위반과 주권 침해를 경계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가장 강경한 입장을 보인 것은..
2026년 새해를 맞은 동남아시아 각국이 정치적 불안정과 경제적 불확실성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했다. 태국과 미얀마는 선거를 치르며 정국 혼란을 수습해야 하고,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각각 집권 연정의 내분과 재난 대응 실패로 인한 리더십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관세 장벽과 글로벌 무역 변동성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동남아 경제에 짙은 먹구름을 드리우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를 공습하고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생포했다고 밝힌 가운데, 국제사회는 지지와 규탄으로 극명하게 갈라졌다. 러시아와 남미 주요국은 '침략 행위'라고 강력 반발했으나, 아르헨티나 등 일부 우파 정부는 환영과 지지의 뜻을 밝혔다. 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즉각 성명을 내고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대해 무력 침략 행위를 저질렀다"고 규탄했다...
한때 불법 정당으로 규정되어 해산 위기까지 몰렸던 방글라데시 최대 이슬람 정당 '자마트-에-이슬라미(이하 자마트)'가 오는 2월 12일 총선을 앞두고 강력한 정치 세력으로 급부상했다. 자마트는 제1야당인 방글라데시 민족주의당(BNP)과 손잡고 연립정부 구성까지 시사하며 정국 주도권을 노리고 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샤피쿠르 라흐만 자마트 대표는 전날 인터뷰에서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다른..
태국 정부가 지난 5개월간 억류하고 있던 캄보디아 군인 18명을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격 석방했다. 지난달 27일 체결된 양국 간 2차 휴전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FP 통신에 따르면 전날 태국-캄보디아 국경 검문소에서 포로 송환식이 진행됐다. 155일 만에 고국 땅을 밟은 병사들은 캄보디아 빠이린주에서 버스에 올라타 창밖으로 손을 흔들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수도 프..
2021년 쿠데타 이후 5년 만에 실시된 미얀마 총선 1차 투표가 군부의 '기획된 압승'으로 귀결되고 있다. 수도 네피도에서는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웃으며 투표를 마쳤지만, 양곤과 만달레이 등 대도시의 투표소는 "희망이 아닌 공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온 유권자들의 침묵만이 감돌았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치러진 1차 투표 현장은 2015년과 2020년 총선 당시의 열기와는 딴판이었다. 뉴욕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