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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손영식 부에노스아이레스 통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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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서 중국 국적 밀입국자 적발 사례가 이달에만 3차례 나왔다. 브라질이 지난 5월 11일부터 중국인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이후 아르헨티나에서 중국인 밀입국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무비자 입국한 중국인이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은 30일이다. 밀입국자들은 상대적으로 더 높은 근로소득을 찾아 브라질에서 아르헨티나로 밀입국하는 경우가 다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27일(현지시간) 라나시온 등 현지 언..
페루 정부가 세계적인 잉카 유적 마추픽추의 입장권 암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여행사들에 대한 처벌을 예고했다. 현지 일간 라레푸블리카는 21일(현지시간) 40개 이상의 여행사가 온라인 예약시스템의 허점을 악용해 마추픽추 입장권을 무더기로 선점한 후 이를 되파는 방식으로 부당한 수익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마추픽추 당국이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8개 여행사는 매크로를 이용해 마추..
아르헨티나에서 정부의 고강도 긴축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클라린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의 긴축 재정에 반대하는 시위가 전날 오후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코르도바·로사리오·투쿠만 등 아르헨티나 전국 60개 도시에서 열렸다. '분노의 행진'으로 명명된 이날 시위는 좌파 정당과 노동조합, 사회단체 등이 공동주최했으며 일반 시민도 다수 참가했다. 부에노..
국민 1인당 쇠고기 소비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아르헨티나에서 연간 소비량이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들이 최근 가격이 급등한 쇠고기를 식탁에 올리는 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현지시간) 라프리메라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육가공협회(CICCRA)가 지난달 기준으로 국민 1인당 최근 1년간 소비한 쇠고기는 46㎏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기준 연간 소비량 50.9㎏에 비해 9.5%..
칠레 수도권의 공립병원 응급실에서 환자 4명 중 1명꼴로 규정된 시간 내 진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돼 공공의료 체계의 진료 지연 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칠레 감사원(CGR)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정보 종합 보고서를 통해 현지 대도시권의 병원 진료 대기시간이 적정 수준을 훌쩍 초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간 라테르세라 등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
아르헨티나에서 중산층 중위소득이 월 3600달러(약 482만원)를 넘어섰다는 공식 통계가 발표됐다. 중산층 중위소득이 한 단계 높아지면서 중산층 진입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테에네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통계·센서스국은 이날 8월 물가지수와 계층별 기준 소득을 공개했다. 조사 결과, 8월 물가는 전달 대비 1.7% 상승했으며 극빈층 생..
남미에서 봄부터 겨울에 해당하는 올해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초강력 엘니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엘니뇨가 중남미의 식량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7일(현지시간) 스페인어권 매체 인포바에 중남미판에 따르면 WFP는 해당 기간 해수면 수온이 높아지는 엘니뇨가 극심해져 물 부족과 농작물 피해가 예상된다며 중남미에서 최대 1600만명이 식량안보 위기..
반세기 넘게 내전에 시달린 콜롬비아에서 평화협정 이후에도 무장단체의 폭력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콜롬비아 최대 무장 게릴라 조직이었던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은 2016년 정부와 평화협정을 맺고 공식 해산했지만, 협정에 반대한 잔당 세력이 전국적으로 세력을 확장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일간지 엘콜롬비아노는 25일(현지시간) 옴부즈맨 보고서를 인용해 FARC..
아르헨티나의 출산율이 10년 만에 역사적인 수준으로 감소한 가운데 유엔은 그 원인이 경제적 불안에 있다고 분석했다. 23일(현지시간) 에페(EFE) 통신에 따르면 유엔인구기금(UNFPA)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아르헨티나의 여성이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이 2024년 여성 1명당 1.2명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인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아르헨티나에서 고강도 긴축정책으로 불경기가 장기화하면서 중소기업인들이 거리로 나서 정부 정책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노동자 시위가 흔한 아르헨티나에서 기업인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기 위해 집회를 연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란 분석이다. 현지 매체 인포바에 등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통령궁 앞 마요광장에서 경제정책의 방향 전환을 촉구하는 중소기업인들의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는..
중남미·카리브 지역에서 조혼(미성년 결혼)이 여전히 성행하고 있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BC 스페인어판에 따르면 에콰도르 검찰은 최근 아마존 지역인 파스타사주(州)의 티그레강에 위치한 에스페호 지역에서 미성년자와 결혼하기 위해 인신매매에 가담한 50세 남성을 체포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해당 남성은 페루에서 인신매매된 10세 여아를 에콰도르에서 인도받아 당사자의..
남미에 내린 폭설로 아르헨티나와 칠레를 연결하는 국경도로가 1개월 넘게 폐쇄돼 경제적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클라린, 아메리카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멘도사와 칠레 발파라이소를 잇는 크리스토 레덴토르 터널을 통해 칠레로 넘어가려다 아르헨티나 쪽에서 발이 묶여 대기하고 있는 대형트럭은 약 3500대에 달한다. 아르헨티나와 칠레 쪽 터널 진출입구 지역에 폭설이..
남미의 '의료관광 성지'로 불리는 아르헨티나에서 외국인에게 무상으로 제공해온 공립의료서비스가 유료로 전환됐다.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아르헨티나를 찾는 외국인이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아메리카TV 등 현지 언론은 전국의 국립병원들이 12일(현지시간)부터 외국인 비거주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유료화를 시행한다고 이날 보도했다. 다만 영주권을 취득해 합법적으로 거주하는 외국인은 예외다. 한 어린이전문국립병원..
중미에서 유행 중인 홍역이 멕시코와 페루 등 국경을 넘어 미주 대륙 전역에 걸쳐 확산함에 따라 각국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고 11일(현지시간) CNN 스페인어판이 보도했다. 범미보건기구(PAHO)가 지난 8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까지 올해 미주 대륙 16개국과 1개 지역에서 보고된 홍역 확진자는 4만7459명이다. 그 중 3개국에서 44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15개국에서 1만5011명의..
중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의 고질적 비공식 고용이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미주개발은행(IDB)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중남미 근로자 가운데 사회보장제도의 적용을 받는 정규직은 약 46%에 불과하다고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문지 암비토, 콜롬비아 일간 엘콜롬비아노 등이 보도했다. 전체 근로자 2명 중 1명꼴로 지하경제 노동자인 셈이다. 1995~2024년 중남미의 비공식 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