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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22일(일)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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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소굴 탈출했더니 거리로 내몰려"… 캄보디아 '스캠 난민' 수천 명, 지원 끊겨 아비규환

캄보디아 내 온라인 사기(스캠) 범죄 단지에서 수천 명의 노동자가 탈출하거나 풀려나고 있지만, 정작 이들을 받아줄 보호 시설과 예산이 바닥나면서 생존을 위협받는 인도주의적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 훈 마넷 정부의 대대적인 단속과 국제사회의 압박으로 범죄 조직들이 인력을 대거 방출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사후 대책이 전무해 피해자들이 거리로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다.12일(현지 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최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거리는 북부..

태국서 17세 소년, 경찰관 총 뺏어 학교서 난동… 교사 등 3명 부상

태국 남부의 한 고등학교에서 17세 소년이 경찰관의 총기를 탈취해 난사하고 인질극을 벌여 교사와 학생 등 최소 3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12일(현지 시각) AP통신과 로이터에 따르면, 전날 늦은 오후 태국 남부 송클라주(州) 핫야이 지구에 한 학교에 한 소년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했다. 수업이 모두 끝나고 학생들이 하교하던 시간대에 벌어진 이번 공격으로 학교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으며, 출동한 경찰과 용의자 간에 총격전과 대치가 약 2시..

日정부, 경제안보추진법 개정안 제출…기업 해외진출 리스크 국가 인수

일본 정부가 2월 18일 소집 임시국회에 경제안전보장추진법 개정안을 제출한다. 개정안에는 경제안보상 중요한 일본 기업의 해외 활동에 대해 국가가 손실 리스크를 인수한 뒤 출자하는 '특정 해외사업' 제도가 신설된다. 해상 수송 요충지 항만 정비, 해저 케이블 부설 지원, 의료기관 사이버 공격 대책 강화 등도 포함된다. 2022년 제정된 이 법의 본격 개정은 처음이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와 첨단 기술 개발 경쟁 격화 속 중요물자 공급망..

[아시아 이슈]日 중의원 당선자 개헌 찬성 93%…자위대 명기 80% 아사히·도쿄대 조사

중의원 선거 당선자 중 헌법 개정 찬성파가 전체의 93%에 달하는 것으로 아사히신문과 도쿄대학 다니구치 장기 연구실의 공동조사가 밝혔다. 이는 2024년 중의원 선거 당시 67%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다. 자민당이 공약으로 내세운 '자위대 보유 명기'를 지지하는 당선자도 80%에 이른다. 조사는 선거 직후 당선자 대상 우편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모율 약 70%를 기록한 2월 12일 공표됐다. 개헌 찬성 93%는 2003년 조사 시작 이..

[日하코다테, 지방소멸 해법 묻다]② "상인이 만들고 민간이 운영하는 도시"

하코다테 서부 언덕 지역의 모토마치 공원(元町公園)에 들어서면 옛 관청 건물 옆에 네 개의 동상이 서 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쉽지만, 이 동상이 바로 하코다테 형성의 출발점을 상징한다. '사천왕(四天王)'이라 불리는 4명의 인물들이다. 이들은 정치가나 무장이 아니라 개항기 하코다테를 일으킨 상인들이다.사천왕은 특정 전설 속 인물이 아니라 메이지 초기 하코다테 상업을 실제로 구축한 상인들을 가리킨다. 히라타 분에몬(平田文右衛門),..

자국 핵 실험 美 주장에 中 강력 반발

중국이 2020년 자국이 핵 실험을 했다는 미국 당국자의 언급에 "핵 군축 책임을 회피하려는 정치적 조작"이라고 강력 반발했다.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토머스 디낸노 미국 국무부 군비통제차관이 제네바 군축회의에서 중국의 핵 실험을 언급한 것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미국이 지속적으로 중국의 핵 정책을 왜곡하고 비방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미국의 핵 패권 추구와 자국의 핵 군축 책임..

日 연일 비난 中, 위안부 문제도 거론

중국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의 중의원 선거 압승 이후에도 연일 일본을 비난하는 행보를 이어가는 와중에 오랜 역사 현안 가운데 하나인 '위안부' 문제도 재차 거론하는 공세를 폈다.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열린 정례 뉴스 브리핑에서 "위안부 강제동원은 일본 군국주의가 범한 엄중한 죄책이다. 해당 피해자의 권리를 엄중히 짓밟았다"면서 "확고한 증거가 산처럼 많아 부인할 수 없다. 국제 사회는 이 죄책에 강하게..

"근무시간 외 사우나 이용 금지?"…호주 국회 체육관 제한에 의원들 반발

호주 국회의사당에 있는 체육관 운영 시간 단축 여부를 두고 의원들과 의회 사무처 간의 의견 충돌이 벌어졌다.현지 주요 언론은 사무처가 단축 계획을 통지하자 의원들이 국회 구성원의 복지를 외면한 처사라며 반발했고 이에 관해 추후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10일 보도했다.사무처는 전날 상원 예산 심의 청문회에서 운영 효율화를 위해 의사당 내 헬스장 및 레크리에이션 센터의 직원 상주 시간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오후 6시 이후부터는 관리 인력 없이..

"먹는 것이 하늘" 中…불황에 외식업체 줄줄이 파산

그동안 세계 최대 시장에서 완전히 땅 짚고 헤엄치기 식의 영업을 해오던 중국의 외식업계 거목들이 최근 언제 끝날지 모를 불황에 줄줄이 파산의 쓴 맛을 보고 있다. 중국의 내수 경제가 회복이 쉽지 않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당분간 이런 현상은 계속 이어질 것이 확실해 보인다. 고대 사가(史家)인 사마천의 사기(史記)에 나오는 '민이식위천(民以食爲天)', 즉 "백성은 먹는 것을 하늘 같이 생각한다"라는 말처럼 중국인들은 먹는 것에는 정말 진심인 민족..

카자흐 대통령, 단원제 도입 개헌 군불…"권력 재분배 목표"

중앙아시아 최초로 대통령 단임제를 도입한 카자흐스탄 정부가 의회를 양원제에서 단원제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 개헌안을 공개한 가운데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이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카자흐스탄 매체 카즈인폼에 따르면 토카예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공개 국무회의에서 "카자흐스탄은 제왕적 대통령제에서 벗어나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의회를 갖춘 대통령제 공화국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권력 재분배와 견제·균형 시스템 강화, 국가 기관의..

미얀마 소수민족 무장단체 "전 세계, 군정 민간인 학살 외면…유일한 개입국은 중국뿐"

미얀마 내 유력 소수민족 무장단체인 샨주복원협의회(RCSS)의 욧 슥(Yawd Serk) 의장이 미얀마 군사정권의 무차별적인 공습으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국제사회가 이를 방관하고 있다고 강력히 규탄했다.11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욧 슥 의장은 태국 접경 지대에 위치한 RCSS 본부 로이 타이 렝에서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민간인들이 고통받고 있는데도 세계는 이를 외면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즉각적인 개입을 호소했다...

[아시아 이슈]인니, 가자에 8000명 파병 추진…트럼프 '평화 계획' 지원 사격

인도네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가자지구 전후 평화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8000명 규모의 병력을 파견할 준비를 하고 있다. 11일(현지 시간) 채널뉴스아시아(CNA)와 국영 안타라통신에 따르면 마룰리 시만준탁 인도네시아 육군참모총장은 전날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과 회동한 뒤 "가자지구에 1개 여단, 약 5000명에서 8000명 규모의 병력을 배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행정..

Z세대가 쏘아 올린 '민주주의'…방글라데시, 15년 독재 끝내고 첫 총선

방글라데시가 오는 12일(현지 시간) 셰이크 하시나 전 총리의 15년 철권통치가 무너진 이후 첫 총선을 치른다. 이번 선거는 2024년 여름,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가 거리로 쏟아져 나와 독재 정권을 무너뜨린 뒤 치러지는 첫 번째 민주적 선거라는 점에서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혁명의 주역 'Z세대', 이제는 '킹메이커'로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이번 선거를 "세계 최초의 Z세대 주..

다카이치 '중일 대화 입장' 피력, 中은 일축

중국이 최근 총선에서 압승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거론한 '중일 대화' 입장을 일축했다. 대신 다카이치 총리가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을 철회해야 한다는 종전 입장은 반복했다.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열린 정례 뉴스 브리핑에서 "중국은 이미 여러 차례 엄정한 입장을 피력했다"면서 "진정한 대화는 상대방을 존중하고 합의를 준수하는 기초 위에 만들어질 수 있다. 입으로는 대화를 외치면서 손으로는 대결에 바쁜 이런 식의..

서방 세계, 지미 라이 중형 선고에 강력 규탄

영국을 비롯해 유럽연합(EU), 유엔, 인권 단체들이 중국 태생의 홍콩 민주화 운동가이자 반중 언론인인 지미 라이(78) 빈과일보 창업주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기념비적인 불의"라고 일제히 규탄했다. 더불어 석방을 촉구했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0일 전언에 따르면 이베트 쿠퍼 영국 외무장관은 전날(현지 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라이에 대한 기소는 중국 비판 세력의 입을 막기 위해 제정한 법률을 적용..

[아시아 이슈]호랑이들의 공포…中 역대급 사정 3월 양회까지

중국이 연초부터 과거 보기 힘들었던 강도 높은 역대급 사정에 적극 나서자 이른바 예비 호랑이(고위 부패 관료)들이 벌벌 떨고 있다. 아차 잘못하다가는 치명타가 될지 모를 사정의 직격탄을 맞지 않을까 납작 엎드리고도 있다. 한마디로 인생을 완전히 망치지 않을까 하는 공포에 질려 있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사실 이들이 느끼고 있는 공포와 몸 사리기는 지난 40일 동안 무려 25명이나 되는 부부장(차관)급 이상의 호랑이들이 우수수 낙마한 현실을 상..

"땡큐 AI" 싱가포르, 올해 성장률 전망치 2~4% 상향

싱가포르 정부가 반도체 등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폭증과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전격 상향 조정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와 스트레이츠타임스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TI)는 2026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 범위를 기존 1~3%에서 2~4%로 높여 잡았다.지난해 4분기 싱가포르 경제는 전년 동기 대비 6.9% 성장하며 정부의 속보치였던 5.7%를 크게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신생정당 '팀 미라이', 日중의원 11석 돌풍

8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316석으로 압승을 거둔 가운데, 2025년 5월 설립된 신생 청년정당 '팀 미라이'가 11석을 획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중의원 진출 전 의석이 전무했던 이 정당은 후보자 평균 연령 39.5세의 젊은 고학력 인재를 대거 공천하고, AI 활용 '디지털 민주주의'를 내세워 수도권 젊은 지지층을 대거 흡수했다.팀 미라이의 안노 타카히로(安野貴博) 대표(35)는 개표 결과 직후 도쿄 미나토구 개표센터 기자회견에..

다카이치, 헌법 개정 도전에 나선다

자민당이 9일 중의원 선거에서 전후 최다인 316석을 확보하며 단독으로 개헌 발의선(의석 3분의 2310석)을 넘긴 가운데,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자민당 총재)가 평화헌법 개정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선거 다음 날인 이날 저녁 도쿄 자민당 본부 기자회견에서 "나라의 이상적인 모습을 이야기하는 것은 헌법이다. 일본의 미래를 정확히 바라보며 개정을 위한 도전에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투표의 조기 실시를 위한 환경을 정비하..

이스라엘 대통령 호주 방문…친팔 단체, 전국 30곳서 반대 시위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호주를 국빈 방문해 첫 일정으로 시드니 본다이 비치에서 총기 난사 사건 희생자 15명을 추모하고 유족과 생존자를 만나 위로했다.헤르초그 대통령은 사건 현장 인근의 본다이 파빌리온에 헌화하고 추모의 의미가 담긴 2개의 돌을 뒀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다.그는 이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본다이 비치 테러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우리는 큰 충격을 받았다"며 "나는 오늘 연대, 우정, 사랑을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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