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 마지막 유목제국' 준가르 칸국, 전쟁 아닌 기후변화에 무너졌나
청나라의 군사 정복에 멸망한 것으로 알려졌던 중앙아시아의 마지막 유목제국 '준가르 칸국'이 기후위기로 인한 초원 황폐화와 기근, 천연두 확산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붕괴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준가르 칸국은 1635년 서몽골계 오이라트 부족이 세운 국가로 오늘날 카자흐스탄 동부와 중국 신장, 몽골 서부, 러시아 남시베리아 일대 약 360만㎢를 지배했던 유라시아 마지막 대규모 유목제국으로 평가된다.특히 카자흐스탄 역사에서는 200년 넘게 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