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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22일(일)

국제

세계일반 아시아·호주 북미 중남미 유럽 중동·아프리카

무히카 전 우루과이 대통령 별세…검소한 일생 눈길

13일(현지시간) 별세한 호세 무히카 전 우루과이 대통령이 검소한 생활을 고집한 이유가 새삼 관심을 받고 있다.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으로 불렸던 무히카 전 대통령은 식도암 투병을 해오다 암이 전이되자 치료를 중단하고 지낸 끝에 향년 89세를 일기로 눈을 감았다.무히카 전 대통령은 2010년 대통령에 취임한 후에도 1987년식 폭스바겐 비틀을 직접 운전해 출퇴근하는 등 검소한 생활을 고집했다. 1만2000달러(약 1700만원) 정도 되는..

아르헨, 4월 물가상승률 47.3%… 4년 만에 최저 수준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경제 개혁이 성과를 내고 있다.아르헨티나 국가통계청은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47.3% 상승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약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난해 4월 이후 12개월째 둔화하고 있다.2024년 4월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289%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해서 상승률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 항목별로는 식품 및 주류를 제외한 음료가 41.4%, 의류가 36.9%로 전체..

멕시코 시장 후보 또 피살…무장괴한 총격 현장 생중계

지방선거를 앞둔 멕시코의 거리 유세 현장에서 시장 후보를 비롯한 5명이 무장괴한들의 총격으로 숨진 것으로 13일(현지시간) 전해졌다. 사건 발생 당시 현장은 페이스북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되고 있었다.AP 통신에 따르면 11일 밤 멕시코 동부 베라크루스주 텍시스테펙시의 거리에서 집권당 국가재생운동(모레나당) 소속 예세니아 라라 구티에레스 텍시스테펙시장 후보가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인 채 퍼레이드를 하던 중 무장괴한이 난입해 총격을 퍼부었다.이..

중국과 밀착하는 브라질…美 보호주의에 공동대응 약속

미국과 중국이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이 중국과 밀착하면서 미국과 거리를 두려는 동향을 보이고 있다.13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4회 중국-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국가공동체(CELAC) 장관급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33개 CELAC 회원국 중 17개 국가에서 장관들이, 브라질·칠레·콜롬비아 등 중남미 '핑크타이드(좌파 정권의 집권 물결)'를 이끌고 있는 3개국에선 대통령들이 참석했다.러시아를 경유해 중국으로 날아간 루이스 이나시..

中 기업들, 브라질 자동차 등에 6조7000억원 투자 약속

중국 기업들이 브라질의 자동차·재생에너지 등의 산업에 약 270억 헤알(약 6조7400억원)을 투자한다고 브라질 정부가 13일 발표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 중인 가운데 양국은 무역 및 투자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1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4차 중국-중남미 및 카리브 국가 공동체(CELAC) 포럼 장관급 회의에는 룰라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부 관계자, 기업 관계자 등..

아르헨 정부 "미신고 현금자산, 시장에 풀어야…세무 대상 아냐"

아르헨티나 정부가 미신고 현금자산을 경제 성장 동력으로 사용하겠다며 보유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면제하겠다고 했다. 미신고 현금자산을 소비나 투자로 유도해 경기를 살리겠다는 것이다.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금융기구는 아르헨티나가 올해 중남미에서 빠른 성장 가도를 달릴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지만 강력한 긴축 정책 탓에 체감 경기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분위기다.루이스 카푸토 아르헨티나 경제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한 유튜브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멕시코서 판매되는 담배 20%는 불법 유통"

멕시코에서 판매되는 담배 총 5갑 중 1갑이 불법 유통 제품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보고서에서는 멕시코에서 유통되고 있는 불법 담배를 공급하는 주요 국가 가운데 한 곳으로 한국이 꼽혔다.27일(현지시간) 멕시코의 유력 경제 전문지 엘에코노미스타에 따르면 멕시코대학이 최근 낸 보고서에서 "멕시코에서 매일 판매되는 담배 약 7000만 개비 중 약 1400만 개비, 즉 전체의 약 20%는 밀수되거나 은밀하게 제조돼 시장에 풀리는 불법 담배"라며 이..

페루 대통령, 교황 장례식 참석 불발…의회서 외국방문 신청안 부결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 막강한 권력을 가진 의회가 대통령의 이탈리아 방문을 불허했다.24일(현지시간) 일간 라레푸블리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루 의회는 이날 긴급 소집한 임시회의에서 행정부가 낸 대통령 해외 방문 승인 신청안을 찬성 40표, 반대 45표, 기권 1표로 부결시켰다.앞서 볼루아르테는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달 24~28일 일정으로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하겠..

'트럼프와 대립' 콜롬비아 대통령 "내 미국 비자 취소돼"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이 자신의 미국 비자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게릴라 출신인 페트로는 콜롬비아 최초의 좌파 대통령이자 대표적으로 미국에 우호적이지 않은 남미 지도자다.22일(현지시간) 엘티엠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트로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이를 알리며 더 이상 미국에 입국할 수 없게 됐다고 했다.그는 "도널드 덕(디즈니의 캐릭터)을 여러 번 봤기에 미국 비자가 필요하지도 않았지만 (미국 비자가 취소됐으니) 다른 것을 보..

프란치스코 교황이 모국 아르헨티나를 방문하지 않은 이유는

88세를 일기로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시리아 출신인 그레고리오 3세 이후 1282년 만에 탄생한 비(非)유럽권 출신이자 역사상 최초의 남미 출신 교황이다.그는 2013년 교황으로 선출된 후 모국인 아르헨티나에 단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다. 그 이유를 두고 추측이 무성하지만 본인이 정치적으로 이용될 가능성을 우려했다는 게 정설이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2017년 콜롬비아 방문 전후로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르헨티나를 방문할 의사가 있는지 묻는 측..

美, 中선사·중국산 선박에 입항 수수료 부과

미국이 중국의 조선·해운 산업 견제를 위해 중국 해운사와 중국산 선박이 미국에 입항할 때 매기는 미국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했다.미국무역대표부(USTR)는 17일(현지시간) 중국 해운사,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해운사, 외국에서 건조한 자동차 운반선 등이 미국으로 들어올 경우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수료는 180일 유예 기간을 두고 10월 14일부터 단계적으로 부과되며 요율도 해마다 인상된다요금은 선박의 순톤수(ne..

환전 규제 폐지한 아르헨…'환율 일원화' 기대감 확대

아르헨티나 정부가 이달 14일(현지시간) 전격적으로 환전 규제를 폐지한다고 선언하면서 현지에서는 페소-달러 환율 일원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환전 규제를 푼 후 환율 상승 폭이 우려했던 것보다 적은 데다 안정세를 구가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지난 11일 환전 규제 폐지를 발표한 후 일각에서 페소화 가치가 최대 40% 떨어져 환율이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폐지 첫날 페소-달러 공식..

노보아 압승으로 끝난 에콰도르 대선 결선…당선 요인은?

에콰도르 대통령 선거 결선이 박빙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다니엘 노보아 대통령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그의 선거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연임에 성공한 노보아 대통령은 1차 투표에서 0.1%대였던 격차를 10%포인트(p) 이상으로 늘렸다.14일(현지시간) 엘디아리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결선에서 중도우파 국민민주행동(ADN) 소속으로 출마한 노보아 대통령은 중도좌파 시민혁명운동(RC)의 루이사 곤살레스 후보를 상대로 승리한 뒤 당선..

에콰도르 대선 '중도우파' 노보아 당선…"역사적인 승리"

에콰도르 대통령 선거에서 다니엘 노보아 대통령이 승리했다. 2년 전 만 35세로 역대 최연소 에콰도르 대통령이 된 그는 이제 온전한 임기로 정권을 이어가게 됐다.13일(현지시간) 에콰도르 국가선거위원회(CNE)에 따르면 대선 결선 개표가 92.23% 진행된 가운데 득표율은 중도우파 국민민주행동(ADN)의 노보아 대통령이 55.87%, 좌파 시민혁명운동(RC)의 루이사 곤살레스 후보가 44.13%를 기록했다고 에콰도르 매체 엘 우니베르소, 콜롬..

美-中 관세전쟁에 난감한 아르헨티나…통화 스와프 중단하나

관세전쟁으로 정면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아르헨티나를 사이에 두고 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아르헨티나는 2023년 보수우파 정권이 들어선 후 남미의 대표적 친미국가로 변신했지만 경제적으론 여전히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현지 매체 테에네는 9일(현지시간) 미국이 아르헨티나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놓고 견제에 나서자 중국 외교부가 즉각 성명을 내고 대응했다고 보도했다.또 미중 관세전쟁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친미노선을..

도미니카공화국 나이트클럽 붕괴 사망자 124명으로 늘어

도미니카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에 발생한 나이트클럽 지붕 붕괴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24명으로 늘어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8일 사고 직후 150명 이상이 잔해 속에서 구조됐으나, 그날 오후 이후 추가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진후안 마누엘 멘데스 국가비상작전본부장은 "수색 작업 완료까지 최소 24~36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며 "중장비를 투입해 구조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사고는 도미니..

살인사건 1시간 1건꼴…에콰도르, 대선 결선 앞두고 치안 불안 최고조

에콰도르에서 이달 13일(현지시간) 시행되는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를 앞두고 치안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에페(EFE) 통신은 7일(현지시간) 에콰도르에서 살인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최근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에콰도르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736건이다.지난 1월에 발생한 793건을 더하면 올해 초 2달간의 살인사건은 총 1529건에 달한다. 1시간에 평균 1건 이상 발생한 셈이다.지난해 감소세로 전환됐던 살인사..

도미니카共 나이트클럽 지붕붕괴…최소 98명 사망

도미니카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에 위치한 유명 나이트클럽 '제트 셋'에서 8일(현지시간) 새벽 메렝게 콘서트 도중 지붕이 붕괴돼 최소 98명이 숨지고 155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발생했다.지붕이 무너진 뒤 12시간이 지난 시점에도 구조대는 콘크리트 잔해를 치우며 생존자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해당 건물은 원래 영화관으로 사용됐던 곳으로, 최소 50년 이상 된 노후 건물이며, 수년 전 화재가 발생한 이력도 있는 것으로 알..

멕시코, 아동 비만과의 전쟁…학교 내 정크푸드 판매 전면 금지

멕시코 정부의 학교 내 정크푸드 판매 금지 조치가 29일(현지시간) 발효됐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아동 비만 및 당뇨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지난해 가을 처음 발표된 건강 지침에 따라 소금과 설탕, 칼로리, 지방 함량이 높은 가공식품은 학교에서 퇴출당한다. 여기에 해당하는 품목은 과일맛 설탕 음료, 포장 감자칩, 인공 돼지껍질 과자, 칠리맛 땅콩 스낵 등이다.멕시코 교육부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정크푸드여,..

아르헨 정부 "나치 관련 비밀문건 모두 공개"

아르헨티나 정부가 2차 세계대전 이후 자국으로 도주한 나치 전범들 관련 비밀 문서들을 모두 공개한다. 정부의 나치 전범 문건 공개로 아르헨티나에 정착한 전범 리스트는 물론 이들이 신분세탁 후 진행한 은행 거래 내역 등 내밀한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라나시온 등 현지 언론은 25일(이하 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정부가 나치 독일이 패망한 뒤 아르헨티나로 도주해 정착한 나치 전범과 관련 정부 보관 문건을 모두 공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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