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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창호지를 통해 햇살이 비춰지는 느낌을 내기 위해 향불로 한지를 태워 구멍을 내고, 다시 새로운 겹을 쌓아 흔적을 막는 행위를 반복했다. 그는 이러한 반복적인 행위를 “수도자의 수행과정이자 사유의 통로”라고 말했다.
작가의 이런 행위는 불규칙한 패턴을 형성하면서 하나로 어우러져 유기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그가 태운 수 겹의 한지를 통해 관람자는 인생의 한 겹, 한 겹을 돌아보고 다시 새로운 겹을 쌓아가는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롯데 아트스튜디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