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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해 조 수석은 “김 후보자는 국세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일선 세무 현장과 국세청 주요 직위를 두루 거친 정통 세무 관료”라며 “업무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 업무추진력 및 소통의 리더십으로 불공정 탈세 근절, 민생경제 세정지원 등 국세청의 산적한 과제를 풀어내고 국세행정의 신뢰를 높여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 수석은 “김형연 새 법제처장은 사시 39회로 광주지법·인천지법 부장판사, 대통령비서실 법무비서관을 역임한 법률전문가”라며 “적극행정·규제 개선 등 주요 국정과제를 법률로써 뒷받침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 수석은 브리핑에서 자신의 후임인 김 새 인사수석을 직접 소개하며 바통을 넘겼다.
김 새 인사수석은 문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산에서 함께 세운 합동법률사무소에 합류하며 문 대통령을 만났다.
조 수석은 “김 새 인사수석은 여성·아동 등 소외계층의 권리 보호를 위해 헌신해온 노동·인권 변호사”라며 “대통령을 보좌해 국민 누구나 차별받지 않는 균형 인사,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인사,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정 인사를 구현할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23일 외교부 등 9개 부처 차관급 인선 후 닷새 만에 연이어 인사를 단행한 것은 최근 흐트러진 공직 기강을 다잡고 집권 3년차 국정운영 동력을 살리겠다는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5대 사정 기관 중 하나인 국세청의 수장을 바꾸고 정부 주요 인사를 총괄하는 청와대 인사수석을 2년 만에 교체한 것은 공직 사회의 긴장도를 높이고 개혁 과제의 속도를 붙이겠다는 복안으로 읽힌다.
조 수석은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 자진 사퇴 등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사 논란으로 야권의 거센 퇴진 요구를 받아왔다.
조 수석은 이날 마지막 브리핑에서 “열심히 했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사로 심려를 끼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하며 물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