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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추정 해커, 국제기구의 대북 인도주의 단체 해킹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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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9. 10. 2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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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계획·유네시프 대북 담당자 대상 해킹 시도
Harvesting crops in North Korea
북한으로 추정되는 해커가 세계식량계획(WFP)·유니세프 등에서 대북 업무를 맡고 있는 담당자들을 상대로 해킹 시도가 이뤄졌다고 AFP통신과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17일 북한 평양 근교 고창협동농장에서 추수를 하는 모습./사진=타스=연합뉴스
북한으로 추정되는 해커가 세계식량계획(WFP)·유니세프 등에서 대북 업무를 맡고 있는 담당자들을 상대로 해킹 시도가 이뤄졌다고 AFP통신과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들은 이날 미 사이버보안회사 ‘룩아웃’의 보고서를 인용, 올해초부터 WFP·유니세프·국제적십자사 등 인도주의 단체의 북한 관련 업무 담당자들을 겨냥한 해킹 시도가 있었다고 전했다.

해킹은 설문조사를 하겠다거나 온라인 문서에 접근할 수 있는 초청 링크를 보내 가짜 사이트로 유도한 뒤 로그인 정보를 넣게 하고 해당 정보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룩아웃 소속 제러미 리처즈는 AFP에 “우리는 많은 피싱을 접하지만 비정부기구(NGO_들이 이런 규모로 공격받는 건 자주 있는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AFP는 배후에 누가 있는지, 얼마나 성공적인 해킹이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악시오스는 보고서에 해킹 주체가 적시돼 있지는 않지만 북한이 배후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정부는 지난 6월 WFP를 통해 국내산 쌀 5만t을 지원키로 결정하고 9월까지 북한에 전달할 계획이었으나 북한은 지난 74ㅝㄹ 한미연합훈련을 이유로 거부 의사를 비친 뒤 진척이 되지 않고 있다.

정부는 6월 WFP와 유니세프에 총 800만달러를 송금하기도 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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