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위기 속에서도 동행…삼성, 미래기술육성사업에 396억 지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4.asiatoday.co.kr/kn/view.php?key=20201006010001493

글자크기

닫기

홍선미 기자

승인 : 2020. 10. 06. 10:03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삼성전자, 하반기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원 과제 선정
삼성전자가 6알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2020년 하반기부터 지원할 연구 과제를 발표했다.(왼쪽부터 시계방향)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2020년 하반기 지원 과제에 선정된 서종철 포스텍 교수, 유효빈 서강대 교수, 이지민 강원대 교수, 주철민 연세대 교수, 최명환 서울대 교수, 황보제민 KAIST 교수. /제공삼성전
삼성전자가 하반기 지원을 시작하는 ‘미래기술육성사업’ 과제 31개를 발표했다.

연구비 396억3000만원이 지원되는 이번 연구과제에는 생명과학·세포치료법·보행 로봇 제어 등 기초과학에서부터 첨단기술까지 다양한 분야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미중 무역갈등에 사법 리스크까지 겹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삼성이 국가 미래기술 육성에 통큰 지원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6일 최명환 서울대학교 교수의 ‘혀에서 이루어지는 지능적 맛 정보 처리’, 이지민 강원대 교수의 ‘신개념 Chromatin epi-glue 기술을 이용한 세포치료법’ 등 31개의 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기초과학 분야 15개, 소재 분야 7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9개 등 총 31개다.

31개 과제 중 기초과학분야가 15개를 차지해 가장 많은데, 그 중에서도 생리·자연현상의 기초 원리를 규명하기 위해 기존 가설에 대한 새로운 해석 또는 방법론을 연구하는 과제가 다수 선정됐다.

최명환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사람이 음식물을 먹으면 어떻게 ‘맛’을 느끼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현재까지 혀는 감각을 측정하는 등 단순한 센서로만 기능하고 미각 관련 복잡한 정보처리는 모두 뇌에서 이뤄진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 교수는 혀에서 미각 정보처리가 가능하다는 새로운 이론을 제안하고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종철 포스텍 화학과 교수는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해 나노미터 크기의 용액 방울 안에서 일어나는 분자의 움직임을 직접 관찰하고,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은 반응 메커니즘을 규명할 계획이다. 연구가 성공하면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화학 반응들의 모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재 분야에서는 세포치료법과 같은 의학 관련 분야 뿐 아니라 첨단 기술을 이용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지 등 주력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 총 7개 과제를 지원한다.

이지민 강원대학교 분자생명과학과 교수는 유전자의 이상 변화를 인지하는 동시에 치료가 가능한 차세대 세포치료법 기술 개발에 나선다. 환자의 질병 세포를 채취해 정상 세포로 바꾼 후, 환자에게 재주입하는 방식으로 뇌졸중, 백혈병과 같은 난치성 질환을 해결하기 위한 치료법이다. 과제가 성공적으로 수행된다면 기존 세포치료법의 부작용으로 꼽혔던 암 발생 가능성 증가와 외래 유전자 도입에 따른 안전성 문제들을 최소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효빈 서강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는 반도체 집적도 향상을 이끌 수 있는 강유전 특성연구를, 황보제민 KAIST 기계공학과 교수는 인간을 대신할 수 있는 4족 보행 로봇이 스스로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편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과학기술 연구 분야 육성·지원을 목표로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1조 5000억 원을 출연해 시행하고 있는 연구 지원 공익사업이다. 2013년부터 634개 연구 과제에 총 8125억원을 지원했다.

이 외에도 연구 책임자가 연구 성과와 주요 이슈를 설명하고, 참석 연구자들과의 토론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애뉴얼 포럼’, 연구 성과의 산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R&D 교류회, 고품질의 IP출원을 지원하는 IP멘토링, CSR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아래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스마트공장, C랩 아웃사이드, 협력회사 상생펀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선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