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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세계 최초 DDR5 출시…“5GB 영화 9편 1초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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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0. 10. 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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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DDR4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 최대 1.8배 향상
인텔 등 글로벌 파트너사 검증 "언제든지 판매 가능"
2세대 10나노급(1ynm) DDR5 D램_1
SK하이닉스가 세계최초로 출시한 2세대 10나노급(1ynm) DDR5 D램./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DDR5 D램을 출시한다.

차세대 D램 규격인 DDR5는 초고속, 고용량 제품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11월 16Gb DDR5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후 이미 인텔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검증을 완료해, DDR5 시장이 활성화되면 언제든지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전력 소비를 낮추면서도 신뢰성을 대폭 개선한 친환경 DDR5 D램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전송 속도가 4800~ 5600Mbps로 이전 세대인 DDR4(3200Mbps)보다 최대 1.8배 빠르다. 5600Mbps는 FHD(Full-HD)급 영화(5GB) 약 9편을 1초에 전달할 수 있는 속도다. 동작 전압은 1.2V에서1.1V로 낮아져 전력 소비는 20% 감축됐다.

또 칩 내부에 오류정정회로(ECC, Error Correcting Code)를 내장해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D램 셀(Cell)의 1비트(Bit)의 오류까지 스스로 보정할 수 있게 한 점도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SK하이닉스의 DDR5를 채용하는 시스템의 신뢰성은 약 20배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TSV(Through Silicon Via) 기술이 더해지면 256GB(기가바이트)의 고용량 모듈 구현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 인텔 등 주요 파트너사들에게 샘플을 제공하고, 다양한 테스트와 동작 검증, 호환성 검증 등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SoC(System On Chip) 업체 등과 현장 분석실(On-site Lab) 공동 운영, 실장 테스트(System Level Test), 각종 시뮬레이션 등을 진행해 DDR5의 동작 검증을 완료했다. D램 특성에 영향을 미치는 RCD(Register Clock Driver), PMIC(Power Management IC) 등 모듈을 구성하는 주요 부품들 간의 호환성 검증도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긴밀하게 진행해왔다는 설명이다.

SK하이닉스는 친환경 DDR5가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량과 운영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텔의 데이터플랫폼 그룹 캐롤린 듀란(Carolyn Duran) 부사장은 “인텔과 SK하이닉스는 JEDEC 표준화를 통해 초기 아키텍처 개념부터 DDR5 표준 사양 개발에 이르기까지 긴밀히 협력해 왔다”며 “성능 확보를 위해 시제품 설계와 검증 등에 양사가 협업해 고객 대응 준비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GSM담당 오종훈부사장은 “세계 최초로 DDR5 출시를 하게 되어 D램 시장에서 미래 기술을 선도하게 됐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프리미엄 서버 시장을 집중 공략하여 서버 D램 선도 업체의 위상을 더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JEDEC(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은 지난 7월 차세대 D램인 DDR5의 표준규격을 공식 발표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DDR5의 수요가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해 2022년에는 전체 D램 시장의 10%, 2024년에는 43%로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외에 시높시스, 르네사스, 몬타지 테크놀로지, 램버스 등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반도체 설계기업도 DDR5 생태계 조성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전해왔다고 SK하이닉스는 전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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